[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 사회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누구나 한 번쯤 내 집 마련의 부푼 꿈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집을 단순한 주거공간으로 바라보는데 그치지 않고 훌륭한 투자처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들 모두에게는 공통 사항이 있는데, 바로 ‘좋은 집’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집’을 고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분양받고자 하는 아파트의 모든 정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보는 데에서 시작한다.

모델하우스 방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정보들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새천년종합건설 김규정 소장은 본지를 통해 모델하우스를 효율적으로 관람하는 노하우를 전했다.

△ 번호표·카달로그

먼저, 모델하우스를 방문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전문 상담사의 상담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 특히 주말의 경우 수많은 관람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뤄 긴 대기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번호표를 먼저 뽑은 후 유니트를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분양 카탈로그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탈로그에는 아파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청약조건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유니트를 살펴보기 전에 카탈로그의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 단지 모형도 체크 필수

그리고 본격적인 유니트 관람에 앞서 모델하우스 내에 있는 단지모형도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지모형도는 아파트가 준공된 이후에 예상되는 모습을 축소하여 제작한 모형으로, 단지 배치, 부대시설 위치, 동간 간격 등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다.

특히 단지모형도는 모델하우스 방문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카탈로그에 있는 단지배치도와 비교하여 관람한다면 주택 타입과 동, 호수를 선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유니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실제 분양하는 단위 세대를 1:1사이즈로 제작한 개별 유니트 관람이다.

유니트 관람은 주택 타입별 내부 구조와 크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실제 시공되는 마감재와 특화 공간 등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유니트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유니트 곳곳에 붙어 있는 안내 문구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유니트의 특성상 유상 옵션품목들과 기본 시공 품목들이 함께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점을 유의하여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동일한 면적이라도 주택 타입에 따라 구조, 옵션 품목, 특화 설계가 다를 수 있으므로 타입별 장단점을 비교하여 유니트를 관람한다면 더욱 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덧붙여 모델하우스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금요일에 오픈하여 관람객을 맞는 경우가 많으며, 모델하우스 오픈 첫 주말은 모델하우스를 찾는 수많은 관람객들로 인해 길게 줄을 서 있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만약 붐비는 인파를 피해서 보다 여유로운 모델하우스 관람을 원한다면 오픈 후 첫 주말을 피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도움 : 새천년종합건설 김규정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