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라이트급 톱10 진입위한 팀메이트 내전..! 루키 사루키안 VS 감롯
UFC라이트급 톱10 진입위한 팀메이트 내전..! 루키 사루키안 VS 감롯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6.2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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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UFC 라이트급 톱 10 랭킹 진입을 걸고 팀 동료 간의 내전이 펼쳐진다.

UFC 라이트급 랭킹 11위 아르만 사루키안(25, 아르메니아)과 12위 마테우스 감롯(폴란드, 31)은 오는 26일(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사루키안 vs 감롯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미국 아메리칸탑팀(ATT)에서 훈련하는 팀메이트지만 톱 10 진입을 위해 승부를 받아들였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감롯은 아메리칸탑팀에 남았고, 사루키안은 신디케이트 MMA에 훈련 캠프를 차렸다.

사루키안과 감롯은 현재 UFC 라이트급에서 가장 핫한 신예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데뷔전에서 패하며 세계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그 이후 각각 5연승, 3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레슬러다. 감롯은 중학생 때부터 자유형 레슬링을 배웠고,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많은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사루키안도 자유형 레슬링에서 러시아 정부 공인 마스터 오브 스포츠에 선정될 정도로 실력이 좋다.

감롯은 사루키안과의 승부처로 주짓수와 경험을 꼽았다. 그는 지난23일(한국시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사루키안은 훌륭한 파이터다. 타격이 좋고, 레슬링도 좋다”고 상대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의 약점이 주짓수라고 생각한다. 또한 내가 5라운드 경험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감롯은 주짓수 블랙벨트로 아부다비컴뱃클럽(ADCC) 유럽 챔피언십에 출전해 77kg급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주짓수 실력이 뛰어나다. 또한 폴란드 MMA 단체 KSW의 챔피언을 지낸 만큼 5라운드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반면 사루키안은 감롯이 자신에 비해 한 수 아래라고 평가했다. 사루키안은 “그는 좋은 파이터고, 터프한 파이터다. 하지만 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나는 완전히 수준이 다르고, 그걸 이번 주말 보여주겠다”고 자신만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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