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지난 16일 ‘2022 제6회 K-Hotelier’로 시그니엘부산 박세은 L3, 그랜드워커힐호텔 금상진 컨시어지, 라마다프라자제주 조선우 매니저 등 총 3인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K-Hotelier’로 선정된 박세은 호텔리어는 부산뿐만 아니라 제주, 일본 등에서 업무하며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안내하는 등 지역 친화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사내 교육을 통해 후배 양성에도 힘쓴 공적이 인정됐다.
금상진 컨시어지는 호흡곤란으로 로비에 쓰러진 투숙 고객을 신속하게 응급처치 하여 인명 구조를 한 공적과 관할 경찰서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대형 MICE 행사를 성료한 공적 등 컨시어지로서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조선우 매니저는 언어 소통이 어려운 중국인 투숙객과 함께 야간에 병원을 동행하고, 다수의 고객으로부터 칭찬코멘트를 받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 부분의 공적이 인정됐다.
K-Hotelier는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라는 의미로 호텔업 종사자 중 관광객에 대한 환대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사람이 그 대상이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호텔앤레스토랑매거진이 공동주최하는 호텔업계 실무자를 위한 최초의 표창제도로 2016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총 24인이 선정됐다.
서동해 호텔앤레스토랑매거진 회장은 “K-Hotelier 시상제도는 호텔리어가 자부심을 가지고 민간외교관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오늘 수상하신 K-Hotelier분들의 수상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팬데믹 이후에 한국을 찾는 고객들을 더욱더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리겠지만 오늘 K-Hotelier로 수상하신 분들이 계시기에 막막하거나 두렵지 않다”며 “호텔업 종사자들의 자부심을 대변하는 상징적 존재가 되어주시기 바라며, 협회도 호텔업이 심기일전하여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겠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