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전국 방방곡곡 페스티발
화제의 신간/ 전국 방방곡곡 페스티발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2.06.2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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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부 JB축제연구소장 전국 축제 모은 실무사례 집대성
보령머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 축제 등 분석
전국 방방곡곡 페스티발 책자 표지
전국 방방곡곡 페스티발 책자 표지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박종부 JB축제연구소장이 전국의 축제 현장을 발로 뛰어 다니며 실무사례를 모은 신간 ‘전국 방방곡곡 페스티발-박종부 총감독의 실무 축제사례’를 출간했다. 지난 2017년 ‘축제현장스케치’에 이은 두 번째 책자다.

저자인 박 총감독은 36년 동안 대한민국의 축제를 현장에서 총감독한 독보적인 존재이다. 그가 연출한 축제만 하더라도 보령머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등 300여 회에 이른다. 이 책에는 축제가 성공하려면 왜 총감독체제를 도입해야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거나, 그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축제들이 더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심어린 조언이 담겨 있다.

책자 본문에 소개된 보령머드 축제 현장. 사진=JB축제연구소 제공
책자 본문에 소개된 보령머드 축제 현장. 사진=JB축제연구소 제공

작가는 본문(p24)에서 “요즘 총감독체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총감독을 선임해 운영하는 축제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 만큼 총감독체제에서 실패한 축제의 사례도 많이 나오고 있다. 당연히 총감독체제에 대해서 실망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게 된다. 저자는 총감독체제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총감독을 잘못 선정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요즘 너도나도 모두 전문가라면서 활동하고 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도 있다. 총감독들에게도 전문성이 있고 맞춤형의 전문가와 함께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향토축제는 콘텐츠보다는 구성이 재미있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이벤트가 가미돼 운영될 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관광축제는 특별한 콘텐츠의 구성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바로미터다. 그만큼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 관광객은 그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가치가 있을 때 방문한다. 즉 일탈, 특별체험, 이슈, 힐링 등의 콘텐츠가 바로 그런 소재들이다”고 지적한다.

문경찻사발축제 중. 사진=JB축제연구소 제공
문경찻사발축제 중. 사진=JB축제연구소 제공

박종부 총감독은 36년 동안 대한민국의 축제를 현장에서 총감독한 독보적인 존재다. 그가 연출한 축제만 하더라도 보령머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등 300여 회에 이른다. 이 책에는 축제가 성공하려면 왜 총감독체제를 도입해야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거나, 그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축제들이 더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심어린 조언이 담겨 있다.

출판사 또한 서평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도 세계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많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었다니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대한민국의 축제들은 비교적 흥행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축제에는 늘 박종부 총감독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었다는 것이 더욱 놀라왔다”고 저자의 활약상을 적시했다.

축제라고 하면 브라질 삼바축제나 니스 카니발, 태국 송끄란 축제,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등을 떠올리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열리고 있는 수백 개의 축제를 분석해서 우리나라도 글로벌 관광축제를 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무주반딧불이 축제장을 찾은 수 많은 인파. 사진=JB축제연구소 제공
무주반딧불이 축제장을 찾은 수 많은 인파. 사진=JB축제연구소 제공

한국에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몇몇 축제가 있다. 코로나19 팬더믹만 아니었어도, 몇 해 동안 더욱 큰 성장을 했을 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에서 열리고 있는 대표적인 축제 가운데 글로벌 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최대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보령에서 여름에 열리고 있는 머드축제일 것이다. 머드축제는 송끄란 축제나, 토마토 축제처럼 킬러 컨텐츠 하나만으로도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몇 안 되는 축제이다. 그런데 이 축제를 총감독한 사람이 바로 박종부 총감독이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축제는 2년 동안 올 스톱의 상태였다. 이제 다시 축제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축제를 준비해야 하는 주최측에서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담긴 책이며, 일반인들에게는 대한민국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축제들을 살펴보고 취향에 맞는 축제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참가하여 축제를 즐길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책이 바로 신간 ‘전국 방방곡곡 페스티발’이다.

▶도서명/전국 방방곡곡 페스티발

▶지은이/박종부 ▶분야/사회문화 축제 ▶452 쪽 ▶매직하우스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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