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홍수환 세계 챔피언 등극 48주년 기념식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홍수환 세계 챔피언 등극 48주년 기념식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7.04 17: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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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절의 영광의 순간과 한국권투 발전을 위해 자리마련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지난 3일 오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마벨리에에서는 권투선수 홍수환 세계 챔피언 등극 48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은 지난 1974년 7월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챔피언 아놀드 테일러를 꺽고 WBA 밴터급 세계챔피언을 획득했다.

사진_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
사진_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

그는 경기 직후 전화로 어머니에게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외쳤고, 어머니는 “그래 수환아, 대한국민 만세다”라고 답했던 장면은 한국 권투역사의 한 장면으로 국민들에세 지금까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 옥희, 김성제 경기도 의왕시 시장, 안양광역신문 박복만 발행인, 가수 장미화, 박병학 캐스터, 코미디언 엄용수, 한국권투위원회 이정택 국제심판, 한국권투위원회 정용선 사무총장,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회 장윤창 명예회장, 문성길체육관 조영섭 관장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 약 400여명이 참석해 홍수환 전 회장의 세계챔피언 등극 48주년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권투선수 홍수환 세계챔피언 등급 48주년 기념식 기념촬영
권투선수 홍수환 세계챔피언 등급 48주년 기념식 기념촬영

홍수환 회장은 기념식에서 “오늘날의 영광이 있기까지는, 국민여러분 모두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온 시간을 돌이켜 보면 좌절과 절망의 시간도 있었다. 그러나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더욱 노력해왔다. 앞으로 세계챔피언 등극 49주년, 50주년 매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 주신 모든 국민여러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며 인사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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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 2022-07-05 14:33:50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다시한번 대한국민 만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