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폭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 강화
경남도, 폭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 강화
  • 구웅 기자
  • 승인 2022.07.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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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율방재단 등 민관 협력 강화
야외 노동자 및 논․밭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홍보․지도 실시
박완수 지사 지시에 따라 특별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지사 지시에 따라 특별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잡포스트] 구웅 기자=박완수 지사 지시에 따라 특별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상황과 온열질환자 급증에 따라 주말에도 폭염피해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8일, 폭염대응체계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휴일인 주말에도 행정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예찰활동 강화를 요청하였고, 드론을 활용한 예찰로 인력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하동군 사례와 온열질환의 중대재해처벌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는 거제시 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또한, 지역의 사정을 읍면동장이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만큼 읍면동장 책임하에, 현장 순찰을 통한 온열질환 예방도 강화키로 하였다.

한편, 도 차원에서도 공공사업장 등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전 실국이 소관 현장에 대해 열사병 3대 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며, 민간 사업장에 대해서는 산업단지협의회,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폭염으로부터 노동자가 보호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키로 하였다.

도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을 많이 마시고, 그늘에서 휴식하며, 무더위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는 등 도민 개개인이 온열질환 예방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고, 사업주와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특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7일 오후, 함안 칠서 산업단지협의회와 창원 대방동에 위치한 소규모 주택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직접 만나 온열질환자 발생도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포함됨을 안내하였고, 특히, 충분한 휴식시간 제공 등 작업자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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