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문화원 향토사문화유적지 탐방
합천문화원 향토사문화유적지 탐방
  • 구웅 기자
  • 승인 2022.07.13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천문화원(원장 직무대행 김상원)은 지난 7일 소서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부설 향토사연구소에서 주관하여 향토사 탐방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합천군)
합천문화원(원장 직무대행 김상원)은 지난 7일 소서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부설 향토사연구소에서 주관하여 향토사 탐방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합천군)

[잡포스트] 구웅 기자=합천문화원(원장 직무대행 김상원)은 지난 7일 소서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부설 향토사연구소에서 주관하여 향토사 탐방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생 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위원 및 이사 등 30여 명이 참가하여 인근 성주군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향토사탐방은 연구위원들의 역사의식 고취와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합천군의 지원을 받아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행사이지만, 지난 2년동안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회원들의 아쉬움이 컸다고 한다. 

이날 한강 정구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회연서원을 시작으로 보물 제1575호로 지정된 성주향교를 방문하여 옛 성현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성주향교는 담장을 사이에 두고 대성전이 우측에 자리하고 좌측에 명륜당이 위치하는 우묘좌학(右廟左學)의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한개마을, 생명문화의 상징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자태실 그리고 보물 제1608호인 영산회 괘불탱화가 보관된 선석사를 탐방했다. 무더운 날씨속에 구슬같은 땀을 흘리면서도 모처럼의 기회에 회원 모두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해설사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기울이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김상원 원장직무대행은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 현대와 접목할 수 있도록 우리 문화원도 다양한 분과 설치 및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여 청소년들과 합천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원다운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으며, 이날 격려를 위해 참석한 김윤철 합천군수는 “향토사 탐방을 통해 역사관 정립 및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