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Z세대 남학생 햄버거·치킨, 여학생은 마라탕·떡볶이 많이 긁었다"
KB국민카드 "Z세대 남학생 햄버거·치킨, 여학생은 마라탕·떡볶이 많이 긁었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7.1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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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국민카드)
(사진제공/KB국민카드)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KB국민카드가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중·고등학생의 최근 4년 동안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학생의 선호 음식은 햄버거, 여학생은 마라탕을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9KB국민카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4년 동안 학생증 체크카드를 이용한 중·고등학생의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체크카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의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매년 증가했고, 음식점, 편의점, 전자상거래 업종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음식점 이용 시 배달 주문 비중이 높았고 오프라인 음식점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선호하는 음식업종에 차이가 있었다.

체크카드 이용건수 및 이용금액을 보면, 중고등학생은 체크카드를 매월 12~15건 이용했고, 월평균 이용금액은 `19년 상반기 88천원에서 22년 상반기에는 116천원으로 19년 상반기 대비 31% 증가했다.

대학생은 매월 20 ~ 25건 체크카드를 이용하며, 코로나19 기간인 20년 및 21년 상반기 체크카드 월 이용금액은 `19년 상반기 대비 각각 5%, 4% 감소했다가 22년 상반기 10% 증가로 전환해, 대학생이 중고등학생 대비 체크카드 이용에 코로나19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22년 상반기 간편결제 이용금액 비중은 34%로 같으며, 19년 이후 간편결제 이용금액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이용건수가 높은 업종은 음식점(26%), 편의점(20%), 전자상거래(17%) 순으로 이용건수의 63%를 차지했고, 대학생은 음식점(24%), 편의점(17%), 전자상거래(12%) 업종이 53%를 차지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주 이용업종은 음식점(배달포함), 편의점, 전자상거래 업종이며, 대중교통/택시 이용 비중은 대학생(이용건수 12%)이 중고등학생(5%)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오프라인 음식점을 보면 중고등학생 중 남학생은 △햄버거전문점, △커피전문점, △한식/백반집, △치킨전문점, △중국음식점 순으로 비중이 높았고, 여학생은 △ 커피전문점, △마라/샹궈/훠거전문점, △떡볶이전문점, △제과점, △햄버거전문점 순으로 이용 비중이 높았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체크카드 이용성향과 소비 패턴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금융의 시작을 체크카드로 시작하는 Z세대를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분석 작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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