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노사 합의 약속파기”
쿠팡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노사 합의 약속파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7.25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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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
(사진제공/쿠팡)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쿠팡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노조)가 지난달 23일부터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서울 잠실 건물 로비를 점거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노사 간 합의사항 이행을 요청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했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난달 23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입주한 잠실 건물 로비를 기습 점거한 후 불법 농성을 이어왔다.

지난 24일 자정을 기해 농성을 해제하고 8월 4일 단체교섭을 재개해 단체협약을 포함한 현안이슈들에 대해 교섭을 재개하고 합의문 서명을 앞둔 상태였지만 이마저도 멈춰졌다.

쿠팡 측은 "노조는 지난 23일 동탄물류센터 집회 직후 합의 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오히려 외부 인원을 추가 대동해 야간에 잠실 건물 무단침입을 시도하는 등 불법 점거 상황을 더 강화·확대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CFS는 노조 측에 노사간 합의 사항을 이행할 것을 거듭 요청했지만 공공운수노조는 이를 거부했다”며 “장기간의 불법 점거 농성에 더한 이러한 일방적 합의 파기와 무단 점거 확대 시도는 노사간의 정상적 협의를 위한 기본적인 신뢰마저 훼손하는 행위이다. CFS는 노조의 불법행위와 범죄행위, 합의파기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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