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22' 작가, 지역민 상인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우뚝 섬
광주 동구 '충장22' 작가, 지역민 상인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우뚝 섬
  • 탁영환 기자
  • 승인 2022.08.0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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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임택

[잡포스트] 탁영환 기자 = 개관 2주년을 맞은 충장22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레지던스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작가·주민·상인이 함께 문화로 소통하는 교류의 산실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옛 간장공장 건물을 리모델링을 해 지난 2020년 5월에 개관한 충장22는 공모 절차를 거쳐 위탁업체로 선정된 사회적기업 ㈜상상오가 그동안 충장로 상권과 연계한 협동 프로그램 개발,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을 개최하는 등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운영해왔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현재 충장22의 22개 레지던시 독립실 공실률은 0%다. 개관 이후부터 줄곧 작가, 크리에이터, 청년 문화기획자 등 지역 문화예술인 등 20여명의 작가들이 입주해 상시 거주하며 다양한 창작 레지던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서다.

특히 충장22 입주 작가에게 기본적인 예술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예술적 성과를 거두고, 지역민과 만나 문화적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충장22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도심 속 힐링 예술 아카데미’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참여하며 즐길 수 있었던 ‘충장22 문화가 있는 날’ 역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개관 이후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하는 데 제약이 많았을 텐데 어려움을 극복해준 입주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충장22가 충장로 상권의 명성을 되찾는 거점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머물며 창작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 지역 콘텐츠 연계 비즈니스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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