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시민 서울의 매력에 ‘환호성’
호찌민 시민 서울의 매력에 ‘환호성’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2.08.0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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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OUL SEOUL in 호찌민’ 행사 성료
이틀 만에 9천 명 넘게 관람 신청 서울·한류 문화에 뜨거운 관심
오세훈 시장, 서울관광 미니토크쇼 출연 ‘매력 특별시 서울’ 홍보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베트남 시민들. 서울관광 홍보부스의 체험 프로그램부터 메인 공연까지 적극적인 참여와 열렬한 호응으로 화답해 주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베트남 시민들. 서울관광 홍보부스의 체험 프로그램부터 메인 공연까지 적극적인 참여와 열렬한 호응으로 화답해 주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마이 소울 서울 인 호찌민행사가 지난 2, 열린 현지 젬센터(Gem Center)에서 열려 서울의 뷰티, 한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기 위해 모인 1천여 명의 호찌민 시민들을 들뜨게 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트렌드 선도 도시 서울의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패션 및 뷰티쇼와 K팝 커버댄스 경연, 한류 인기 그룹 하이라이트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오랜 관광 침체기 이후 해외 프로모션 재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를 받앗다.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참가자들. 이틀간의 사전 모객 기간 동안 9천명 이상이 응모하며 적극적인 호응과 서울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참가자들. 이틀간의 사전 모객 기간 동안 9천명 이상이 응모하며 적극적인 호응과 서울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 전 주요 방한 국가 중 하나로, 한류 대중문화와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뚜렷한 시장이다.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19년 방한 순위 7위를 기록하며 잠재시장으로 인정받았다. 베트남 국민들은 한국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소비 분야 또한 다양하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실시한 ‘2022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뷰티(42.2%), 드라마(38.6%), 음악(38.5%) 분야의 소비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메인 공연 전 오후 1시부터 운영된 서울 홍보관의 뷰티체험 부스. 서울 스타일의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석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메인 공연 전 오후 1시부터 운영된 서울 홍보관의 뷰티체험 부스. 서울 스타일의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석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그 관심을 증명하듯, 서울관광 공식 SNS인 비짓서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 사전 관람 신청에는 단 이틀 만에 9천 명이 넘게 몰렸고, 이 중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된 1000여 명이 이날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의 뷰티·패션·K을 키워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무대 및 패션쇼, K팝 공연과 함께 댄스, 뷰티 체험이 가능한 홍보 부스가 마련돼 호찌민의 젊은 세대를 공략했다.

베트남 유명 방송인 하리원과 미니 토크쇼를 진행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과 야경 명소 등을 소개하며 서울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베트남 유명 방송인 하리원과 미니 토크쇼를 진행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과 야경 명소 등을 소개하며 서울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취임 이후 첫 번째 해외 순방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적극적으로 서울 알리기에 나섰다. 미니 토크쇼에 등장해 서울의 신규 관광명소와 서울 야간 관광 팁 등을 소개한 오 시장은, 패션쇼 피날레 무대에도 깜짝 등장해 현지 관객들에게 서울관광을 홍보했다.

이후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이름을 알린 댄스크루 훅(HOOK)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본 무대는, 8개의 팀이 참여하는 K-팝 커버댄스 베트남 지역 결선과 인기 그룹 하이라이트의 콘서트로 그 열기를 더하며 마무리 됐다.

서울관광 홍보를 위해 함께 나선 댄스크루 훅(HOOK)의 공연.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 홍보를 위해 함께 나선 댄스크루 훅(HOOK)의 공연.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행사를 준비한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 팀장은,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몰이와 코로나19 이후 되살아나는 해외 관광 수요 추세에 맞춰, 적시에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 위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관광 프로모션을 시작했다라며, “이번 행사 이후 계획된 글로벌 관광 프로모션을 착실히 진행해 코로나 이후 회복 추세인 글로벌 관광수요를 선점하고 서울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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