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55보급창 대체부지 신선대 부두로 정해졌다
미군 55보급창 대체부지 신선대 부두로 정해졌다
  • 구웅 기자
  • 승인 2022.08.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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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업무보고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의 답변으로 확인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세계박람회 유치에 가속도 붙을 예정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농해수위)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농해수위)

[잡포스트] 구웅 기자=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에서 진행된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해수부는 미군 55보급창 이전부지로 신선대 부두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55보급창 이전을 위한 대체부지가 어딘지 답해달라는 안병길 의원의 질의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신선대 투기장을 대체부지로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현재 부산시에서 미군 55보급창 부지를 2030부산세계박람회에서 활용하기 위해 부대 이전을 국방부에 요구했으며, 그에 따른 대체부지를 해수부에서 검토 중인 상황이었으나, 안 의원의 질의를 통해 처음으로 대체부지가 공개된 것이다.

미군 부대 이전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국방 관련 사업으로 국방부와 미군 간의 협상 단계가 남아있지만, 대체지가 확인된만큼 한미 간의 협의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길 의원은 “55보급창 이전 확정까지 여러 과제가 남아있으나, 대체부지가 공개되며 북항2단계 재개발사업까지 연이어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 일정에 맞춰 관련 부처에서 55보급창 부지 활용방안 및 이전 계획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혁신적인 도심 공간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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