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조정인 기자 = 바디프로필 트레이닝 지도자 '한정희 트레이너'를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저는 한정희라고 합니다.
현재 인천에 위치한 '최고짐' 피트니스센터의 팀장을 맡고 있으며, 피트니스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트레이너를 하게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고등학교 3학년 학창시절 하교길에 근육질 사람을 보며 단순하게 '아 나도 운동해서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헬스장을 등록하였습니다.
아무지식도 없었지만, 꾸준히 하면 언젠간 나도 좋아지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매일 헬스장에 다녔었고, 그 모습을 좋게 봐주시던 헬스장의 트레이너에게 운동을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배운 지식을 토대로 학습을 제 몸에 적응하다보니 성장하는 모습을 스스로 느끼게 되면서 트레이닝에 대한 매력과 흥미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때 '유진철 트레이너'분을 만나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저는 운동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한채 일반적인 사람들과 똑같은 변심으로 운동을 그만두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너분이 그때 당시 저에게 운동에 대한 매력과 재미를 알게 해주신 것처럼 저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뒤로 트레이너와 회원사이가 아닌 스승과 제자 사이로 발전하게되어 저는 트레이너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Q. 트레이너를 하면서 가장 보람있을때가 있다면 어떤것이 있습니까?

트레이너를 하면서 크게 느꼈던 점은 잘못된 방식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 거 같습니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오신 회원님들은 굶는방식 (간헐적 단식,금식) 혹은 무탄수등과 같은 다이어트를 하시면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헤치는 줄도 모르는 채 다이어트를  하시다가 실패하여 찾아오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런 회원님들을 접하면서 저 또한 다이어트를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다이어트에 대한 절박함을 알다보니 무척 속상하고 꼭 변화 시켜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크게 박히게 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열정만으로 회원님들을 지도 하는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였던것 같습니다.
장기간 잘못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온 회원님들에게 처음 식단을 지도해드리면 대부분 하시는 말씀들이 “하루에 이렇게 많이 먹고도 뺄 수 있나요?” 였습니다.

이러한 말씀들을 들으며 제가 회원님들을 지도해드리기 위해선 신뢰를 먼저 쌓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 회원님 한 분 한 분께 건강한 다이어트 그리고 영양에 대한 기초 지식들을 설명해드리며 회원님들의 일일 수업 내용을 매일 기록해드려 중간마다 발전하신 모습을 직접 느끼게 함으로써 슬럼프시기마다 탄력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제 수업에 대한 질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회원님들을 바디프로필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바디프로필 이후에도 트레이닝 수업을 종료하지않으시고 제 수업에 만족하시며 계속해서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하실 때 정말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제일 기억나는 일화로는 한 회원님께서 “여러 헬스장을 돌다가 선생님을 만난 것이 정말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을 들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말을 들었을때 정말 너무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Q. 피트니스 대회에서 입상도 하였는데 출전의 계기가 있으신가요?

매일 의미 없이 운동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목표를 가지고 운동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항상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느꼈기에 운동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하고자 하여 대회에 출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첫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첫 대회에서 운이 좋게도 입상하게 되었지만, 오히려 저에 대한 부족함을 찾을 수 있었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저에게 대회란 커리어 를 쌓는 것 뿐 만이 아닌 저에 대한 부족함을 찾으며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발판이 되는 거 같습니다. 

또한 대회를 출전하며 느낀 것은 건강한 식습관으로도 프로수준의 대회에도 출전하여 입상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매년 대회를 통해 성장해 나갈 생각입니다.

Q. 바디프로필 촬영을 주기적으로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대회 출전 계기와 비슷하지만, 성장하는 저의 모습을 기록하고자 매년 찍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에 대한 하나의 포토폴리오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기록과정의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제 바디프로필을 보시고 목적이 아니였는데도 따라서 도전하시는 회원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계십니다. 

제가 회원님들의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이 저로썬 너무 뿌듯하였고 그렇기에 더욱 더 회원님들의 몸을 제 몸 처럼 책임지고 변화 시켜드리겠다는 다짐으로 코칭해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바디프로필을 성공을 시켜드림으로써 그것이 회원님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너무 많은 흥미와 비전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만이 할 수 있고 기계가 대처할 수 없고, 사람을 직접 가르치는거라서 제 직업에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일 할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체력이 되는데까지 매년 대회, 바디프로필을 찍을 생각이며 바디프로필반 수업을 위주로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인 바디프로필을 꼭 성공시킬 수 있게 도와주고, 그런 사람들이 바디프로필까지 성공하고 그 뒤로 매일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관리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저의 시작의 계가 되어준 유진철 트레이너님과 대회를 통해 입상할 수 있게 큰 도움주신 '최고짐' 임성준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그리고 늘 옆에서 응원해주며 격려해주는 저희 가족에게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구독자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한정희 트레이너는 작년 NPC 보디빌딩 대회를 통해 클래식피지크 종목에서 입상을 하였고, 2022년에도 NPC 보디빌딩 대회에서도 당당히 입상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