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생생하게’...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실무교육’ 집중
‘영화보다 생생하게’...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실무교육’ 집중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8.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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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최근 전설의 전투기 조종사가 등장하는 영화 ‘탑건: 매버릭’과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를 주제로 한 영화 ‘비상선언’의 잇단 흥행으로 항공분야 진로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화려한 부분에만 관심이 반짝 집중되어서는 안된다고 항공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한다. 안전을 위협하는 항공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체계, 담당자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 훈련이 실제 상황처럼 선제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올해 개교 32주년을 맞이한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에서는 신입생 선발 시 내신과 수능 성적보다는 자체 적성면접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도와 학업의지, 인성과 마인드를 중점적으로 보며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항전은 2·4년제 학위 및 관련 자격증 취득, 자기소개서 코칭과 인성교육, 항공사 및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항공조종사, 항공정비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등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한항전은 항공분야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빠른 실무능력 향상과 현장 적응력을 위해 실제 현장과 맞닿아 있는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하며,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항공교육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한항전 관계자는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는 슬로건을 입증하듯 무사고 비행 12만 시간을 기록한 한항전부설기관 울진비행훈련원은 그라운드 교육과 모의비행훈련장치, 계기 비행, 야간 비행 등 체계적인 비행교육과 더불어 비행 전 철저한 정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계기착륙장치, 레이더 시설 등 항행안전시스템과 화재나 비상시 대처할 수 있는 소방시스템을 완비하여 안전비행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공안전에 대한 이슈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만큼, 본교에서는 전문지식 외에도 책임감, 사명감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실무교육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항전에서는 2022학년도 하반기, 2023학년도 신입생을 동시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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