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일경' 임연재 작가 제29회 한국미술국제대전 참여
'일보일경' 임연재 작가 제29회 한국미술국제대전 참여
  • 정경호 기자
  • 승인 2022.08.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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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한국미술국제대전에 참여 한, 임연재 작가(사진=정경호 기자)
제29회 한국미술국제대전에 참여 한, 임연재 작가(사진=정경호 기자)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빨리빨리"를 외치며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는 우리에게 한 걸음 느리게 걸어도 좋다고 말하는, 한걸음에 하나의 풍경 ‘일보일경(一步一景)’을 담는 임연재 작가의 작품에는 한 걸음 걸으며 한 풍경을 보는 여유가 있다. 다급했고 팽팽했던 마음이 누그러지고 완보하는 느긋함이 자리 잡는다. 그 임연재 작가가 올해 한국미술국제대전에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임 작가는 “우리의 인생과 커리어도 매우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는 인생을 살며 너무 많은 것을 빨리 이루려 한다, 지금 당장 이익에만 눈을 돌리고 경쟁의 삶 속에서 눈앞의 아름다운 풍경을 흘려보낼 수 있다”라며 그림에 담은 생각을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몰라도 괜찮다는 생각과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설레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임연재 작가
임연재 작가

임연재 작가는 제27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국제작가상, 제28회 한국미술국제대전 용산구청장상을 받은 바 있으며 북경한국국제학교 초등미술 교사로 재직하며 중국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전)신상갤러리 큐레이터로 한국과 중국의 미술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재중한인미술협회 한국분과위원장, 국제종합예술진흥회 운영위원,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한국화 부위원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4월 이순신 장군의 삶 중 백의종군 120일간의 여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작품 30점에 담아 충남 아산의 이충무공 고택에서 '충무공 진심, 마음에 담다, 일로동행'을 열기도 했으며 이순신 장군 관련 시리즈 기획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미술국제대전은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김정택)가 해마다 주최하며 올해는 서울 용산구 용산 아트홀에서 8월 22일까지 초대작가전, 해외 작가전, 공모전 수상 작가전, 부스전 등으로 열린다.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는 독일 중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 일본 베트남 몽골 인도 스리랑카 등 많은 나라와 국제교류전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한국미술국제대전을 열고 있다. 한국미술국제대전은 국내 유일의 국제공모대전을 하고 있으며 매년 10여 개 나라에서 참여하고 있다.

초대작가와 공모 작가에게는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서울시장상, 용산구청장상, 예술인총연합회장상, 아리랑TV방송국상 등 국가에서 수여하는 상들이 있으며 국내 작가들도 최우수상 이상의 작가는 외국 초대전에 참여할 수 있다. 학술회의도 개최해 세계 미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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