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대학진학 수험생, 유리한 전형에 높은 관심 보여
검정고시 대학진학 수험생, 유리한 전형에 높은 관심 보여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8.17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8월에 치러진 제2회 고졸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한 많은 학생들은 검정고시 대학진학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검정고시 합격 후 받은 점수로 내신등급 산출이 되기 때문에 검정고시 수시전형으로 입학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한 입시 전문가는 “학교 생활기록부가 존재하지 않거나 일부 학기만 있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이 힘들다. 물론 지방 소재의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은 수도권 대학교보다는 높은 등급으로 산출된다는 점이 있지만 예전과 달리, 요즘 단순 대학 졸업만으로는 좋은 취업이 힘들어 진학을 고려하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주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해야 하는데 다른 전형보다 높은 등급을 필요로 해서 상위권 대학교에 진학이 쉽지 않다. 요즘 검정고시 대학을 생각하는 수험생은 인서울 4년제 및 전문대뿐만 아니라 직업전문학교, 특성화학교 진학을 고려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숭실호스피탈리티는 호텔경영학과, 관광경영학과 대학, 식음료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등에 관심 있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숭실호스피탈리티는 호텔, 관광, 식음료 인서울 특성화학교로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로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실무 중심 수업을 통해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고 실제로 관련 기업에서 직접 숭실호스피탈리티에 방문해 채용설명회 및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리쿠르팅을 진행했다. 지원자 모두 합격했으며 포시즌스호텔서울, 대한항공 라운지에 전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특히 취업트렌드를 석박사 출신의 교수진이 잘 파악해 재학생들을 이끌어 가는 이유가 크다”고 전했다.

학교법인 숭실대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는 100%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내신등급 산출이 불리한 경우가 많은 검정고시 수시전형, 특성화고 수시전형 등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