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 모시기 전쟁 속 2차 시험, 취준생 관심 증가
보험계리사 모시기 전쟁 속 2차 시험, 취준생 관심 증가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2.08.2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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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텔프, 2022년 제1차 시험부터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등의 시험에 반영
사진 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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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지난 7월 30, 31일 이틀에 걸쳐 제45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2차 시험이 시행됐다. 선발 인원은 보험계리사의 경우 계리 리스크 관리, 보험수리학, 연금수리학, 계리모형론, 재무관리 및 금융공학 각 150명이며 손해사정사는 재물 50명, 차량 110명, 신체 340명이다. 합격자는 오는 9월 30일 공고 예정이다.

보험계리사는 보험회사의 수입 금액, 위험 등을 수리적으로 계산하거나 평가해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책임 준비금을 산출하는 등의 업무를 한다. 손해사정사는 보험 사고 시 손해액 및 보험금 산정, 손해 발생 사실 확인, 약관 및 법규 적용 적정여부 판단 등의 업무를 행하는 점에서 그 영역이 다르다.

현재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공시된 보험계리사 보유현황에 따르면 2021.12.31. 기준 1,141명(수습 보험계리사 및 외국 보험계리사 제외)이며 손해사정사는 4,674명이다. 내년부터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의 도입으로 보험계리사의 역할과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 대비 27명 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각 보험 회사들은 고액 연봉과 함께 보험계리사 모시기 또는 육성에 바쁜 실정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시험에는 해당 종목에 따라 영어 성적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자격증 시험 시 영어 과목 대체 시험으로 지텔프(G-TELP)를 추가해 응시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국제공인영어시험 지텔프는 타 시험 대비 짧은 시험 시간, 적은 문항 수, 4지 선다형 등의 이점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부담을 줄여줘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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