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특별위원회 구성 '잰 걸음'
서울관광특별위원회 구성 '잰 걸음'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2.08.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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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협회, 서울시의회 간담회 석상에서 도출
서울관광 재건 방안 모색 등 관광업계 현안 창구 마련 공감
관광업 조기회복, 시장 활성화에 서울시의회 적극 협력키로

이종환 문관위 위원장 "업종별 실질적 정책지원과 예산 편성 일조 할 터"
송경택 행자위 부위원장 “서울관광산업특별위원 구성 등 돌파구 찾겠다”

간담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제공
간담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제공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협회)는 최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행정자치위원회와 서울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연이은 현안 간담회를 갖고, 조기회복과 시장 활성화에 서울시의회가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구성을 마치고 위원장으로 선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과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위원장단의 첫 간담회를 통한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로 붕괴된 업계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과 이에 따른 적절한 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자치위원회 송경택 부위원장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의원(위원장), 문성호 의원, 이종배 의원, 이효원 의원과 간담회를 주관한 송경택 부위원장을 비롯한 전문위원들이 함께 했다.

협회에서는 양무승 회장을 비롯해 박정록 상근부회장, 인바운드여행업위원회 김용진 위원장, 관광호텔업위원회 박인철 위원장, 국외여행업위원회 한상봉 부위원장, 국내여행업위원회 위도량 부위원장, 유람유도선업위원회 박동진 부위원장, 종합여행업을 대표해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 등 주력 8개 업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양무승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은 “서울시가 한강프로젝트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유치를 선언하고 나섰지만 서울시 관광 인프라는 현재 거의 다 붕괴된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무너진 관광 생태계 극복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지만 현재 서울시 관광산업의 예산은 서울시 전체예산의 0.2%에도 못 미친다”며,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최소한 합당한 예산 책정으로 업계 현안에 맞는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협회도 업계 회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 위원장은 “관광업종의 분포가 매우 다양함에 따라 여러 행정부처와 연결되어 있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미래 먹거리가 관광업인 만큼 초토화된 관광업계가 다시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도록 각 업종별로 피부에 와 닿는 정책지원과 예산 편성에 일조하겠다”고 격려했다.

송경택 행정자치위 부위원장도 “관광업은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큰 업종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함께 업계 지원을 위한 대책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며, “업계의 주요 현안과 적절한 지원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서울관광산업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돌파구를 찾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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