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지식] (27) '바이러스 감염 예방도우미' 감염관리전문간호사
[JOB지식] (27) '바이러스 감염 예방도우미' 감염관리전문간호사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6.16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잡포스트/직업] 홍승표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은 확진자가 한명한명씩 나오는 시점에 그 어떠한 상황보다 절박함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의료진들은 이미 감염된 환자에 대한 관리와 바이러스가 널리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물론, 바이러스 종식을 위해 치료, 연구 등 수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이처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심각한 시국에 한명한명의 전문인력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침체를 넘어 얼어붙은 고용시장에서도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부문에서 증가(2020년 5월 고용동향 +13만1000명)치를 나타낸 것이 현 시국의 상황과 함께 전문인력의 중요성을 대변해준다고 할 수 있다.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의 경우 다양한 분야별로 포진해 있다. 이 가운데 감염에 대한 예방을 전담해서 관리하는 직종인 감염관리전문간호사라는 직업이 있다. 감염관리전문간호사는 바이러스 시국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책무를 담당하는 직업이다.

감염관리전문간호사는 바이러스 환자에 대한 위생관리 및 예방업무를 수행하며, 감염에 대한 주된 원인을 파악해 의료진들에게 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는 '감염 예방도우미'라 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직업정보에 따르면, 감염관리전문간호사는 코로나19 등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날 시 역학조사와 원인을 조사하며, 근무지 또는 외부 방역센터 등에서 환경관리를 진행한다. 또 이러한 결과를 취합한 정보를 의사와 기관 등에 알려 예방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조사 과정에서 감염에 원인을 미치는 균을 발견할 경우 연구소 또는 검사실에 이를 알리며, 감염에 대한 규정, 지침, 정책 등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감염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 및 함께 근무하는 직원의 감염예방관리도 실시하며, 감염예방 및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와 확인을 진행한다.

감염관리전문간호사로 활동하고 싶을 경우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해 3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 한다. 이와 함께 감염관리에 대한 분야를 간호관련 대학원 등에서 전공이수한 뒤 석사학위를 필히 취득해야 한다.

또한, 환자에 대한 예방은 물론 감염원을 직접 찾는데도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정직성, 봉사정신, 이타심과 함께 지적인 능력과 탐구 능력을 갖춰야 한다.

직업 전문가는 "감염에 대한 문제가 늘며 사회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관리전문간호사 또한 고용폭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도 감염은 국가적으로도 큰 이슈로 자리잡은 상황에 전문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수요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