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고액연봉자 미국 영주권 취득하는 이유는?
고학력 고액연봉자 미국 영주권 취득하는 이유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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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최근 고급 인재들 특히 박사급 이상의 고학력자들의 미국행이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고학력 미국 유학생의 90% 이상이 졸업 후 한국으로 귀국할 마음을 접고 미국에서의 정착하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고학력자들이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으로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에서의 박사급 인력의 연봉이 한국의 최소 두, 세 배가 넘기 때문이다.

나무이민의 에릭정 부사장은 “최근 들어 고학력자들의 미국영주권 취득 문의와 미국내 졸업 전 유학생들의 영주권 문의가 많아졌고, 이유는 미국내에서 고학력으로 졸업을 하더라도 취업과는 별개의 문제라 졸업 후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영주권이 필수적이다. 또한 취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인턴(CPT)를 못 구해 급하게 영주권 취득 문의를 주는 유학생들의 수가 현저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대학교에서는 졸업 후 OPT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의 취업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지만 이는 취업비자를 받고 일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에서 고용을 해고하는 경우 일정기간안에 새로운 고용주를 찾지 못하면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또한 H1B라는 취업비자의 경우 로터리 추첨을 통해 비자를 취득해야만 일을 할 수 있는 신분이 주어진다. 하지만 최근 업데이트 된 미국 이민국(USCIS)의 H1B취득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H1B소지자중 한국 유학생의 비율은 단 0.9%에 지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미국에서 고학력으로 졸업을 하더라도 신분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 한국으로 돌아와야하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미국 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미국대학 졸업 전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이다.

나무이민에서는 오는 9월 2일과 3일 오전 11시에 서울 압구정 본사에서 유학생 영주권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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