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카라 강지영, 이젠 연기로 청소년들과 소통 “후회 없이 미래 위해 노력해라”
[단독인터뷰] 카라 강지영, 이젠 연기로 청소년들과 소통 “후회 없이 미래 위해 노력해라”
  • 이호규 기자
  • 승인 2022.08.2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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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
청소년의 미래와 꿈에 도움줄 수 있을까 고민
가끔 넘어지고 다시 툴툴 털고 일어나라
배우 강지영(사진제공/이엘파크)
배우 강지영(사진제공/이엘파크)

[잡포스트] 이호규 기자 = 만 14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카라 막내로 데뷔했던 강지영. 그가 어느덧 30살을 바라보게 됐다.

많은 팬들이 강지영을 카라의 막내, 무대에서 노래부르던 발랄한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강지영은 이미 연기에 물이 오른 숙련된 배우가 됐다. 카라 활동 후 일본에서 먼저 배우로 경험을 쌓은 강지영은 한국에 돌아와 JTBC 드라마 ‘야식남녀’로 실력있는 배우로 인정받았고 본연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으로 배우로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강지영은 안젤리나 졸리나 스칼릿 조핸슨처럼 강렬한 이미지의 액션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어한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통해 팬들이 다시 강지영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끔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어한다.

강지영은 너무 어린 시절에 가수로 데뷔한 만큼 지금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상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다. 강지영은 9월에 오픈하는 대학로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진로를 찾고 진정으로 그들의 미래와 꿈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다.

강지영은 인터뷰에서 연예활동을 하면서 보고 느끼고 배운 점들을 청소년들과 많이 공유할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강지영(사진제공/이엘파크)
배우 강지영(사진제공/이엘파크)

배우 강지영은 무엇보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설계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실천할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이 청소년영상체험학교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 자존감을 회복하고 누구나 힘을 얻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밝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한국에 복귀해서 그동안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가족들, 친구들과 일상도 즐기며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 준비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카라 데뷔 후 일본서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 해외 활동하면서 어떤 점을 보고 느꼈나요

국경을 넘어 케이팝이라는 문화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서 늘 감사하고 있고 문화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15살에 데뷔해 20대 후반의 나이가 됐다. 청소년기를 되돌아보면 어린 강지영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장래에 대해서 늘 불분명했던 거 같아요. 장래 희망도 늘 바뀌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하고 싶은지 몰랐던, 그냥 마냥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는 어린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배우 강지영(사진제공/이엘파크)
배우 강지영(사진제공/이엘파크)

국내에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은 언제 시작하는지,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배우로서 더욱더 커리어를 쌓기 위해 자기 개발도 하고 많이 보고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우로서 좋은 모습으로 많이 찾아뵙도록 노력할게요.

9월에 개최되는 청소년영상체험학교(TFS)에 선생님으로 참여한다. 많은 학생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 미래의 배우, 가수를 꿈꾸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선배로서 무엇을 알려주고 싶은가요

이렇게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미래라는 건 늘 불분명하고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주변에 날 도와주는 사람들의 소중함, 그리고 내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항상 잊지 않고 가끔은 넘어져도 괜찮아요. 다시 툴툴 털고 일어나면 되니까.

결과가 어떻든 본인이 후회 없이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부족하기에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연예활동을 하면서 보고 느끼고 배운 점들을 많이 공유할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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