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日관광객 무사증 입국 유지 촉구
서울시관광협회, 日관광객 무사증 입국 유지 촉구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2.08.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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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선제적 조치에는 관광업계 환영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 목소리
김포공항에 입국하는 일본인 관광객 모습.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제공
김포공항에 입국하는 일본인 관광객 모습.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제공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협회)는 정부가 지난 4일부터 전격 시행한 8월 한 달간 한시적 일본 무사증 제도의 지속 유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관광업계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강남 일원에서 개최된 ‘서울페스타 2022’를 계기로 한 달간 허용됐던 일본인 무사증 입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FIT 뿐만 아니라 단체 관광객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9월 이후의 지속 여부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발표가 없어 상품 제작 및 홍보 등 비즈니스 방향을 잡기 어려운 실정임을 호소하고 있다.

협회의 종합여행업위원회 위원인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 무사증 제도는 일본에서도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는 사안”이라며 “실제로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 관광객이 많아졌다. 무사증 제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침체된 양국의 관광 교류를 집중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양무승 협회 회장은 “해외 관광객이 들어와야 항공사, 여행사, 전세버스, 호텔, 면세점 등 모든 관광업종의 생태계가 살아날 수 있다”며, “일본, 대만, 마카오를 대상으로 한 한시적 무비자 제도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물꼬를 튼 것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법무부, 국무조정실, 대통령 비서실, 서울시 등에 일본, 대만, 마카오를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적용했던 한시적 무비자를 9월부터 상시 허용해, 2019년 기준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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