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원 수시모집 지원 횟수에 제한 없음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31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56개 지정학원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됐다.
9월 모의평가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원자 수는 48만9370명으로, 그중 재학생이 39만7119명이고 졸업생 등(검정고시 출신 포함) 수험생은 9만2251명이다. 전체 지원자 수는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2222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3354명 감소했으며 졸업생 등은 1만5576명 증가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이번 모의고사 지원자 중 졸업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올해 수능에서 재수생 비율은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영향이 있었던 2022학년도 이전인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접수에서 16%였던 재수생 비율이 수능에서 29.7%까지 올라간 것을 추산한 결과다”고 전했다.
2023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치른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의 마지막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수시모집에도 수험생들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개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수능 점수를 예측하는 데 가장 근접한 수치로 해석이 가능하다”면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13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모집 지원 대학을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들은 9월 수시모집 시즌을 대비해 본인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가운데 예술대학 중 KAC한국예술원의 경우 수시모집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복수의 지원을 원하는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예술원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와 면접 및 실기전형으로만 모집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등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들에게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교육부 2년제 예술 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한국예술원(학장 김형석)은 2023학년도 신·편입생 우선 선발 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 제출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선발 전형 기간에 합격하고 입학을 하는 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학교 관계자는 “각 분야 현직 스타 교수진의 실무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전문가 특강 및 취업추천 100%, 오디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해 학생들의 졸업 후 현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예술 교육기관 한국예술원은 실용음악, 뮤직프로덕션, 음향, 실용무용, 성우연기, 공연기획, 엔터테인먼트, 영화, 방송영상디지털콘텐츠, 방송작가·문예창작, 디자인, 웹툰콘텐츠 등 총 12개 예술계열을 운영하며, 매년 스타 신입생이 입학하고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으로 아이돌 그룹 '빅톤(VICTON)'의 허찬, 세준과 더불어 아이돌 그룹 `TAN(탄)`의 리드 댄서 주안이 입학하며, 학업과 연예계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직 다수의 스타들이 입학해 주목받고 있으며, TV조선 '미스터트롯' MBC '트로트의 민족 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프로에서 최고의 트롯가수로 발돋움한 김수찬과 아이돌 그룹 '빅톤(VICTON)'의 메인 보컬 강승식, 여행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수 56만명을 보유 중인 '여락이들’의 김수인(그래쓰)과 김옥선(더티)가 2021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과 MBN ‘보이스트롯’에서 4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는 등의 맹활약하고 있는 ‘레인즈’의 리드보컬 김성리가 실용음악예술계열 2020학년도 2학기 편입생으로 입학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양성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