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참여연대에 내용증명 발송...“사실관계 심각하게 왜곡했다"
쿠팡, 참여연대에 내용증명 발송...“사실관계 심각하게 왜곡했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31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쿠팡)
(사진제공/쿠팡)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쿠팡은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관련해 허위 주장을 제기한 참여연대에 보도자료를 포함한 홈페이지 게시물을 삭제하고 정정공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31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쿠팡이 다른 판매자에게 4%~10.8%의 기본 수수료 외에 광고비 등 약 31.2%의 실질수수료를 받고 있는 반면, 자회사인 CPLB에게매출액의 2.55%에 해당하는 낮은 수수료만 받아 CPLB를 부당지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쿠팡에 따르면 참여연대가 주장한 ‘2.55% 수수료’는 ‘수수료’가 아니라 감사보고서상 기재된 ‘외주 용역 대금’으로 확인됐다. 직매입 기반의 CPLB는 다른 직매입 기반의 판매자들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판매 수수료를 쿠팡에 지급하지 않고 있으므로 ‘낮은수수료를 통한 부당 지원’은 존재할 수 없다. ’31.2% 실질수수료’는 모든 판매자가 아닌 전체 거래의 0.9%인 예외적형태의 ‘특약 매입’에 한정된다.

쿠팡 관계자는 “참여연대는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했다”며 “이는 당사의 명예와 소비자 신뢰를 현저히 훼손하는 허위 사실 유포 행위로,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