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직업능력교육원 고교위탁과정 강민수 학생, ‘홍수 경보 웹사이트’ 제작 주목
인천직업능력교육원 고교위탁과정 강민수 학생, ‘홍수 경보 웹사이트’ 제작 주목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9.01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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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민수 학생 제작 웹사이트 갈무리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인천직업능력교육원(원장 이수남) 고교위탁과정 정보보안·해킹전문가 과정에 재학 중인 강민수 학생이 혼자서 ‘홍수 경보 웹사이트’를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강민수 학생이 지난 13일 공개한 ‘실시간 하천 수위 현황’은 서울시 각 지역의 하천 수위 비율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한 사이트다. 각 지역에 마우스를 대면 인근 하천 현재 수위를 확인할 수 있고, 하단에는 인공위성 지도를 통해 하천의 정확한 위치와 침수 발생 시 예상 지역도 표기된다.

강민수 학생은 언론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천 수위 현황 모니터링 자료가 폭우 재난 상황에 필요할 거 같았고, 우리 가족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웹사이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직업능력교육원 관계자는 “정보보안·해킹전문가 과정에 재학 중인 강민수 학생은 학업 에도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성실한 학생”이라며 “코딩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삶의 지혜가 적용된 웹사이트 개발을 했다. 사회에 필요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를 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오는 2023학년도에 글로벌물류유통관리, 게임그래픽아티스트,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스마트로봇·드론IoT, 정보보안·해킹전문가과정, 웹&유튜브콘텐츠 제작 과정 등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6개의 고교위탁과정을 운영할 전망이다.

이수남 인천직업능력교육원장은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위탁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고교위탁교육은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고3 1년 동안 취업교육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위탁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과학적인 분석력, 창조적인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한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인천직능원은 담임교수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상담과 취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국비 지원 사업은 전액 무료(수강료,교재비 등)로 진행되며, 산업현장에 보다 적응하기 쉽도록 통합적 실무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2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며, 제1캠퍼스는 인천 예술회관역 앞에 위치하며 인천직업능력개발원 제2캠퍼스는 주안역 앞에 두고 있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취약계층 사업(장애인, 외국인교육, 법무보호공단, 보호감호대상) 참여와 봉사로 직업능력개발에 기여하고 우수과정을 운영하며 훈련생들이 해당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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