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 초대작가 서양화가 홍승욱, '대상' 수상
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 초대작가 서양화가 홍승욱, '대상' 수상
  • 정경호 기자
  • 승인 2022.09.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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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강 비엔날레 '대상' 수상 한 홍승욱 작가(사진=정경호 기자)
서울-한강 비엔날레 '대상' 수상 한 홍승욱 작가(사진=정경호 기자)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서양화가 홍승욱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막한 ‘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에 초대작가, 부스전으로 참여했다.

'꽃의 감성적 스토리'(The Emotional Story of Flowers)란 명제로 부스전을 개최한 홍승욱 작가는 "모진 한파와 세찬 바람, 눈보라 속에서도 피어나는 동백꽃, 나라 사랑 무궁화, 자작나무숲·해바라기·장미·연꽃은 가장 멋지고 화려한 꽃"이라며 "우리 인생에서도 동백꽃의 강인함이 있다면 이 세상 어디서나 성공한 인생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 작가는 꽃의 특징을 이미지화해 가족사랑, 연인과의 사랑, 자연과 동물사랑, 아이사랑 등을 동화적인 '러브'(Love) 시리즈로 풀어오고 있다. 그의 작품을 보면 눈과 마음이 맑아지는 듯 생명의 기운을 받을 수 있으며 화려한 색채 속에 절로 웃음이 나게 된다.

작가는 파블로 피카소가 "내가 어떤 색깔을 사용할지 미리 결정하지 않는 것처럼 완성되기 전에는 캔버스에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모른다"라고 말한 것처럼 "창의적인 작품을 그리기 위해 생각과 생각을 거듭해 고민 속에 붓을 들어 다양한 기법과 실험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라고 작품 세계를 밝혔다.

(좌) 두 번째 홍승욱 작가 (사)한국국제문화포럼(회장 송수근),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김정택) 부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좌) 두 번째 홍승욱 작가 (사)한국국제문화포럼(회장 송수근),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김정택) 부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세종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홍승욱 작가는 제23·24·25회 국전 입선, 제21·23회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충청남도미술전람회 최고상 수상, 등의 수상 경력과 개인전 16회, 단체전 300여 회, KIAF, SOAF 등 전시 경력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남농미술대전, 행주미술대전, 한성백제대전, 한국미술회화대전, 글로벌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지냈고 서울시 미술작품 심의위원, 예원예술대학교 대학원 책임교수,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여성 STEP 총회장, 한국미술협회 21대·23대 이사 및 지역 활성화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국제교류미술협회 한강비엔날레 조직위원,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한국미술아트피아회 회장,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책임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대상을 수상한 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서울-한강 비엔날레’는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도시 서울의 저력을 담아 우리 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현대 미술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며 한국 미술의 활력을 도모하고 세계적인 초청작가들을 통해 한국 미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등 미술의 국제 교류 증진에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에콰도르, 중국, 베트남, 일본 등 국내외 13개국 작가 80여 명이 참여했다.

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는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와 (사)한국국제문화포럼이 주최하고 서울-한강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미래도시 용산, 인사아트프라자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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