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령층 재취업 저조...사회복지사 자격증 등 직업교육 참여 이어져
중고령층 재취업 저조...사회복지사 자격증 등 직업교육 참여 이어져
  • 전진홍
  • 승인 2022.09.20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고령층 재취업의 특징 및 요인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55세 이상 중고령층이 퇴사한 후 1년 안에 정규직으로 재취업하는 비율이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55~74세 중고령층의 퇴사 후 정규직 재취업률은 9.0%로, 25~34세의 정규직 재취업률(32.5%)에 비해 크게 못 미치며, 재취업한 일자리의 질 또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고령층의 정규직 재취업 가능성은 고학력일수록, 직업훈련 참여자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업교육을 받은 참여자는 비참여자에 비해 재취업 가능성이 43%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고령층의 은퇴 이후를 대비한 맞춤 직업 관련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으며, 당사자인 퇴직자들도 교육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근 중고령층에게 긍정적으로 제안되는 직업교육 중 하나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이 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의 경우 온라인과목 및 실습과목 이수를 통해 무시험으로 취득이 가능하며, 은퇴 후 경제활동 지속과 더불어 사회공헌에도 기여할 수 있어 5060세대 직업으로 추천되고 있다.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 관계자는 “국가자격증인 사회복지사2급은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이 크게 까다롭지 않으며 성별과 나이 제한이 없고, 자격증의 유효기간도 없기 때문에 미리 취득해 놓으면 당장 안 쓰더라도 추후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정년이 따로 없고 직접 기관 창업도 가능해, 본인 의지 및 역량에 따라 오랫동안 일할 수 있으며, 매년 채용이 증가하면서 향후 고용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은퇴 후를 대비한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사평은 매달 새로운 개강반을 오픈해 학습자가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각 학습자별 조건에 맞는 1:1 맞춤 상담 및 학습설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나이가 많거나 온라인학습이 생소한 학습자라도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사평은 10월 18일 개강반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사회복지사 2급 강좌 외에도 ▲보육교사 2급 ▲평생교육사 2급 ▲청소년지도사 2·3급 ▲장애영유아보육교사 등 각종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과 ▲경영학 ▲심리학 등 2·4년제 학위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