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해사분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2022 한국해사주간’ 부산에서 열린다
기후위기 시대, 해사분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2022 한국해사주간’ 부산에서 열린다
  • 구웅 기자
  • 승인 2022.09.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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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해사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대응 전략 모색
2022 한국해사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2022 한국해사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잡포스트] 구웅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 아난티 힐튼 호텔에서 ‘2022 한국해사주간(2022 Korea Maritime Week)’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해사주간’은 국제해사분야의 주요 현안을 국내외 학자와 기업인 등 다양한 해사분야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컨퍼런스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해양수산부가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해사주간을 통해 항만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대체연료 전환 및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국제사회와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 한국해사주간은 ‘뉴노멀 시대의 국제해사분야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운영된다. 행사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테레사(Ms.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 가삼현 조선해양플랜트 협회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하는 ▲‘국제해사 고위급 특별좌담’을 시작으로 ▲개회식(9월 21일 오전 10시) ▲4개의 전문가 세션 그리고 ▲1개의 특별 세션이 열린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탈탄소, 미래연료 등 해사분야 기후위기 대응 ▲해양환경 관련 현안 및 전망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현황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 해양디지털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별세션에서는 우리나라와 국제해사기구간 기술협력사업 2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해사기구 사무국 직원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한국해사주간에는 개발도상국과 군소도서국 등 13개국*의 선박 온실가스 감축 담당자를 초청해 우리나라 해운 분야의 탄소저감 기술과 친환경 선박 등을 견학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국가는, 앙골라, 방글라데시, 베냉, 코모로, 도미니카, 자메이카, 라이베리아, 마다가스카르, 몰디브,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솔로몬제도, 트리니다드 토바고, 바누아투 등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각국의 기후위기 문제와 급변하는 국제해사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 국제협력을 통한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이번 한국해사주간을 통해 국제해사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세계적 공감대를 형성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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