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로스쿨 설치하여 젊은 인재가 경남에 정착하는 마중물로
경남형 로스쿨 설치하여 젊은 인재가 경남에 정착하는 마중물로
  • 구웅 기자
  • 승인 2022.09.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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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남연구원에서 ‘경남형 로스쿨의 필요성과 설치 방향’을 주제로 ‘제35회 미래발전 콜로키움’ 개최
경남연구원은 20일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경남형 로스쿨의 필요성과 설치 방향’을 주제로 한 ‘제35회 미래발전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연구원은 20일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경남형 로스쿨의 필요성과 설치 방향’을 주제로 한 ‘제35회 미래발전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남도)

[잡포스트] 구웅 기자=경남연구원은 20일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경남형 로스쿨의 필요성과 설치 방향’을 주제로 한 ‘제35회 미래발전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남연구원 4층 남명실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경남도 및 창원시·진주시 평생학습과 관계자, 경상국립대 법과대학 교수 및 부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이장희 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경남형 로스쿨의 필요성과 설립방향’을 주제로 나섰으며 이후 경남형 로스쿨의 실현 가능성과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장희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남에 법학전문대학원(일명 로스쿨)이 부재한 상황이 경남 사법서비스의 약화는 물론 지역발전의 지속성과 국가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경남에 로스쿨을 설치하기 위해선 정부와 경상남도, 기초지자체의 확고한 신설 의지가 선행돼야 한다”며 “특히 경남형 로스쿨은 제조업, 방위산업, 에너지산업 등 경남이 강점인 산업에서 발전된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키운 ‘산업법 전문 법조인’ 양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법조 인력을 배출해 법조, 기업, 산업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지역 인재로 정착하고 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적 요소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연구원이 개최하는 미래발전 콜로키움은 경남도 미래 전략과 도정 현안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한 전문가 토론으로 2017년부터 연평균 6회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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