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벡터 연구소’와 파트너십 체결...AI 분야 전문인재 양성
KT, ‘벡터 연구소’와 파트너십 체결...AI 분야 전문인재 양성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23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벡터 연구소 통해 국내 AI 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KT와 벡터 연구소 관계자가 22일(현지 기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벡터 연구소에서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KT와 벡터 연구소 관계자가 22일(현지 기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벡터 연구소에서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KT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세계적인 AI 연구소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와 AI 분야 R&D와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파트너십 체결은 22일(현지 기준) 벡터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KT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와 벡터 연구소 CEO 가스 깁슨 등이 참석했다.

벡터 연구소는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민간기업의 투자로 설립됐으며, 딥러닝 창시자이자 AI 최고 권위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하고 수석 자문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글, 엔비디아 등 유수한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AI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벡터 연구소와 AI분야에서 ▲공동 R&D ▲전문 인재 양성 ▲글로벌 생태계 확대 등 3가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대용량 AI모델 기반의 음성인식과 비전 AI 등의 기술을 KT AI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30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기가지니 서비스로 확보한 음성인식 기술을 AICC(AI컨택센터)와 AI통화비서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벡터 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인재양성 확대에 나선다. KT내부 전문 R&D 인력 육성 외에도 에이블스쿨 등 KT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켜 국가 AI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앞으로 DIGICO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며, 이번 캐나다 벡터 연구소와의 파트너십 체결이 DIGICO 생태계 글로벌 확대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은 “KT가 DIGICO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1등 파트너와 손잡는 첫 번째 행보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국내 우수 기업들과 기술과 사업 성장 기회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