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뉴스 주최 '제1회 전국 우리시 낭송대회' 성료
우리뉴스 주최 '제1회 전국 우리시 낭송대회' 성료
  • 이형노 기자
  • 승인 2022.09.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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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대상에는 김남조 시인의 '태양의 각문' 낭송한 김영숙씨 차지
우리뉴스 주최, 전국우리시 낭송대회 수상자 단체사진

[잡포스트] 이형노 기자 = 대한민국 시낭송 리더를 발굴하고 우리시낭송 발전을 위한 민영뉴스통신사 우리뉴스(회장 송운)와 한국시낭송방송협회(회장 윤일기)가 주최·주관한 '제1회 전국 우리시 낭송대회'(대회장 송용)'가 지난 26일 더케이호텔서울 에비뉴 1층 한강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예선을 거치고 본선에 진출한 20개팀이 경연을 펼쳤으며, 열띤 경연 끝에 수상자를 가리며 성료됐다.

본선 심사기준은 암송 20점, 표현 및 낭송작품성 40점, 발음.발성 30점, 태도.반응 10점으로 구성했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영예의 대상은 김남조 시인의 '태양의 각문'을 낭송한 김영숙씨가 차지했다. 

우리뉴스 주최 전국우리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 김영숙씨에게 송용 대회장이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자인 김영숙씨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다.

금상에는 시인 한용운의 시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를 낭송한 박윤경씨, 시인 신석정의 시 '차라리 한 그루 푸른 대로'를 낭송한 주명희씨가 각각 차지했다.

금상 수상자 2명에는 각각 50만원과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다. 

은상은 3명에게 각 30만원과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고, 동상은 5명에게 10만원과 상장, 특별상과 인기상은 상장과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윤일기 한국시낭송방송협회 회장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영상시대를 리드할 스타 낭송가 발굴의 오디션형 대회인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수준이 다른 어느 대회에 비해서 월등히 높아서 정말 놀랐고 기뻤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시낭송가들과 함께 새로운 활동을 하게 될 것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 김영숙 - 태양의 각문 (김남조)

금상 박윤경 -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한용운)
금상 주명희 - 차라리 한 그루 푸른 대로 (신석정)

은상 형동광 -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 (정일근)
은상 부보미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은상 유승민 - 아버지의 마음 (김현승)

동상 하충수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동상 이미향 - 쉬 (문인수) 
동상 조희영 - 아버지를 찾습니다 (나태주)
동상 노광흔 - 깨꽃냄새 (정군수)
동상 주정애 - 갈보리의 노래 (박두진)

인기상 김영자 - 산은 알고 있다 (신석정)
특별상 우영식/황주현 - 별 헤는 밤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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