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자원 선순환 위해 폐기물도 데이터 관리...ESG경영 박차
쿠팡, 자원 선순환 위해 폐기물도 데이터 관리...ESG경영 박차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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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사진제공/쿠팡)
(왼쪽부터)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사진제공/쿠팡)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쿠팡이 폐기물 디지털 통합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고도화된 물류 폐기물 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전국 쿠팡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관리에 있어 혁신적인 통합관리 솔루션을 적용하게 됐다. 쿠팡은 배출-수거-운반-최종처리에 이르는 폐기물 관리 프로세스 전 단계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명한 의사 결정과 성과 측정이 가능하며, 물류센터에 최적화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쿠팡은 특히 폐기물 통합관리 솔루션을 통해 폐기물 배출량, 자원화 및 에너지화 비율 등 친환경 기여도를 측정함으로써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쿠팡과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비율 제고를 위해 협업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관련 솔루션을 쿠팡 사업장에 도입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쿠팡은 혁신적인 기술과 물류시스템을 통해 전통적인 이커머스 모델에 비해 환경 폐기물 발생량과 기타 비효율을 크게 줄이는 등 친환경 움직임에 적극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 조원의 투자로 자체적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품을 직접 매입 후 배송하는 모든 과정을 쿠팡이 직접 관리해 포장재 소비를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현격하게 감축했다.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이사는 “SK에코플랜트와의 MOU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쓰레기통을 보고 ‘하이테크’나 ‘데이터 사이언스’를 떠올리기 쉽지 않지만 폐기물 관리야말로 전세계가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테크놀로지가 접목돼야 하는 분야다. 모든 기업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자원을 신중히 관리해야 하며, 이번 프로젝트는 폐기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쿠팡이 구축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물류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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