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여의도 불꽃축제 오후 3시전 덜 붐벼... 20대는 노들·이촌·샛강으로"
KB국민카드 "여의도 불꽃축제 오후 3시전 덜 붐벼... 20대는 노들·이촌·샛강으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0.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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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국민카드)
(사진제공/KB국민카드)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오는 8일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되는 가운데,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른바 '명당 자리'는 여의나루·노들·샛강·이촌역 인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4일 지난 2019년 서울 세계불꽃축제 축제 당일 사람들이 모이는 지하철역과 시간대, 주변 상권 매출액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축제일 시간대별 이용객을 보면 여의나루역은 15시부터 평소 대비 3배 이상 폭증했고, 노들역은 15시, 샛강역은 14시, 이촌역은 15시, 마포역은 17시부터 이용객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15시 전후로 이동량 증가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노들역, 이촌역, 샛강역, 30대 이상은 여의나루역의 이용이 평소보다 높아졌다.

또한 불꽃축제 당일 한강변 편의점 매출액은 평소 대비 72% 증가했고, 특히 노들역 423%, 이촌역 근방은 315%로 크게 증가했다.

축제 당일 선호 음식을 살펴보면 여의도를 방문하는 이용객 중 20~30대, 60대는 패스트푸드, 40~50대는 일반음식점 이용이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2019년 서울 세계불꽃축제 당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람하는 장소, 모이기 시작하는 시간대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소비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축제 분석을 통해 축제를 즐기기 위한 정보 제공과 함께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년 서울 세계불꽃축제 날 지하철역 이용객 증감을 보면, 축제 전후 토요일 대비 축제 당일 이용객 증가가 높은 지하철역은 여의나루역(226%), 노들역(214%), 샛강역(210%), 이촌역(172%) 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축제 방문 이용객이 높은 지하철역은 마포역(90%), 여의도역(72%), 신용산역(44%), 신반포역(26%), 선유도역(19%), 고속터미널역(5%), 당산역(4%) 순이다.

`19년 서울 세계불꽃축제 날 지하철역 연령대별 이용(9~21시) 증감을 보면, 20대의 지하철 이용 증가가 높은 역은 노들역(286%), 이촌역(268%), 샛강역(237%), 마포역(147%)이며, 30대 이상은 여의나루역의 증가가 가장 높았다.

이촌역 근방 편의점 매출액은 20대(435%)의 매출 증가가 높게 나타났고, 노들역 근방 편의점은 30대(829%) 매출액 증가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여의도 및 당산역 근방 편의점 매출액은 40대가 각각 326%, 116% 증가했다.

`19년 축제 당일 여의도 연령대별 음식 업종 매출액 증감을 보면, 행사 장소인 여의도 내 먹거리 가맹점 매출액은 평소대비 45% 증가했다. 먹거리 중 패스트푸드 매출액은 62% 증가했고, 한식, 중식을 포함한 일반음식점의 매출액은 47%, 카페 업종은 11% 증가했다.

특히, 20대는 여의도에서 패스트푸드(35%) 매출액 증가가 높았으며, 40대는 음식점(154%) 업종과 패스트푸드(104%) 업종에서 매출액 증가가 높았다. 60대의 경우 패스트푸드(62%)의 증가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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