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홍석구’, 성착취물 소유 및 유포자 공익신고 과정 공개
유튜브 채널 ‘홍석구’, 성착취물 소유 및 유포자 공익신고 과정 공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0.0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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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홍석구' 영상 화면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유튜브나 SNS 활용도가 커지면서 각종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정보들도 빠르게 확산되는 루트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크리에이터 홍석구씨가 성착취물 소유, 유포자를 신고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홍석구씨는 본인의 이름과 동명인 유튜브채널 ‘홍석구’를 운영 중인 인기 유튜버로, 최근 구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시청자로부터 성착취물 관련 범죄자로 보이는 이들이 인근에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됐고 현장으로 이동해 이들을 특정하고 112 신고를 한 바 있다.

홍석구씨의 이 신고로 현장에서 용의자는 체포가 됐으며 라이브 방송 중 발생된 상황인 만큼 해당 과정은 영상으로 송출됐고 별도의 영상으로 업로드 되기도 했다. 현재 용의자들은 참고인 조사 중으로써 미성년자 성착취물이나 노예물 등의 자료를 소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N번방 사건이 적발되기 이전부터 불법 자료들을 모아와 2테라 바이트 이상 되는 방대한 자료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홍석구씨의 설명이다.

‘홍석구’ 채널에는 이 외에도 성착취물 영상을 소유하고 있는 현역 병사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시도하려는 상황을 포착해 신고하고 경찰로 인계하는 사례도 공개했다. 이 병사는 홍석구씨가 신고하는 중 도주를 하기도 해 더 많은 공분을 샀다. 또 다른 미성년자 성매수나 성착취물 소유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저지하고 제보하는 사례들도 다수 공개되어 있다.

‘홍석구’ 채널은 초반 홍석구씨의 V-log 및 다양한 콘텐츠들을 기획해 영상을 공개해 왔으며 최근에는 공익제보 위주의 영상을 통해 유사 범죄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채널 관계자는 “성 관련 범죄는 사회에 만연해 있지만 어두운 경로를 통해 진행되고 있어 공익제보의 역할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며 “전문 크리에이터로써의 배경을 살려 이런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며 콘텐츠 내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꾸준히 해 소통을 통한 양질의 컨텐츠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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