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텔레그램 이용.. 필로폰·대마 등 판매 투약사범 53명 검거
가상자산·텔레그램 이용.. 필로폰·대마 등 판매 투약사범 53명 검거
  • 구웅 기자
  • 승인 2022.10.0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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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6천만원대 마약류 및 범죄수익금 9천만원 등 압수
(왼쪽)대마 및 재배 도구, 판매 대금 등 압수품  (오른쪽)피의자 주거지 내 대마 재배 현장 (사진제공/대구경찰청)
(왼쪽)대마 및 재배 도구, 판매 대금 등 압수품 (오른쪽)피의자 주거지 내 대마 재배 현장 (사진제공/대구경찰청)

[잡포스트] 구웅 기자 =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올해 상반기부터 9월 현재까지 약 7개월간 텔레그램 4개 채널에 대한 단속을 실시, 국내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하거나 외국에서 필로폰 등 마약류를 밀반입 후 텔레그램 및 가상자산을 이용하여 이를 유통ㆍ판매한 피의자 11명과 함께, 이들에게 가상자산을 송금한 뒤 마약류를 매수ㆍ투약한 42명을 검거했다.

대구경찰청은 총 53명을 검거하고 그 중 8명을 구속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 중 대부분은 10∼30대의 젊은 층(84.9%)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7천여회에 걸쳐 흡연이 가능한 대마 680g, 재배중인 생대마 40주(800g 상당),  6천여회 투약이 가능한 필로폰 180g 등 시가 2억 6천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여 마약류가 국민 생활속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한편, 마약류 유통ㆍ판매를 통해 피의자들이 취득하여 보관중인 마약류 판매대금 9,220만원에 대해 압수, 범행을 통해 얻은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또한, 판매책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텔레그램상에 국내 마약류 판매 대화방을 개설ㆍ운영하며 마약류를 전국적으로 유통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상자산거래소 상대 압수영장 집행하여 구매자 42명의 인적사항을 특정한 후 서울 등지 출장 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크웹ㆍ가상자산 등이 흔적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추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마약류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으나, 전국적으로 풍부한 수사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전문 수사인력이 마약사범을 상시 단속하고 있으므로, 수단과 방법을 불문하고, 마약류를 거래하거나 투약할 경우 반드시 경찰의 수사망에 포착 검거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약류는 한 번의 호기심이나 실수로 경험하더라도 중독성과 의존이 생겨 끊기 어렵고 끊더라도 뇌 손상을 일으켜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처음부터 마약류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대구경찰청에서는, 마약류 집중단속 (8월부터 12월 하반기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중)과 연계, ‘인터넷ㆍSNS, 가상자산 등을 통한  마약류 유통사범’에 대한 연중 상시단속을 지속 전개하는 한편, 마약류 범죄 신고자에 대해 보상금 등을 적극 지급하여 신고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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