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구웅 기자 = 경북경찰청이 ‘2022 도민 안전 숏폼 콘텐츠 공모전’에서 총 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접근은 쉬우면서 전파력도 빠른 숏폼 콘텐츠를 ‘도민 안전’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부터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범죄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보이스피싱 예방 등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주제로 총 20개의 공모작이 접수됐다.
대상 수상작은 칠곡경찰서에서 제작한 ‘캅건(Cop-Gun) 경북경찰, 교차로 우회전 꿀팁’ 숏폼이 차지했다.
영화 ‘탑건’을 패러디해 상황별로 차량이 일시정지해야할 때, 서행해야 할 때를 알기 쉽게 표현해 보행자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오는 10월 12일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등의 단속(10월 11일까지 계도기간)을 실시하는 시점에서, 운전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교차로 우회전 방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스토킹의 유형과 심각성, 처벌 규정을 표현해 스토킹 척결 공감대를 담아낸 ‘스토킹, 사랑이 아닌 명백한 범죄입니다.’ 숏폼이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그 외에도 사례를 통한 ‘청소년 성착취물 피해 예방’, ‘증가하는 중고거래 사기 예방’, 작은 관심으로 실천할 수 있는 ‘수확철 농작물 절도 예방’, ‘스미싱, 보이스피싱 간단 예방법’ 등 짧은 영상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는 작품들이 수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현장 경찰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한 작품들이 많이 참여했고, 공모작은 도민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전문가 평가와 성별영향평가 등의 과정을 거쳤다”며 “수상작은 지역사회 SNS 등 온라인과 현장 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경북지역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