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명기 기자 = 블록체인 기반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스블록이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덴티움과 손을 잡았다.
미스블록은 11일 자사가 개발중인 임플란트 및 의료재 NFT 발행 플랫폼 서티라이프를 활용해 덴티움의 임플란트 인증서를 발행하는데 협업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스블록 측 관계자는 "그간 치과를 통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 제공되어 온 현물 인증서는 발행자 측의 추가 관리가 필요하고, 소유자도 지속적으로 보관 및 관리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에 덴티움은 미스블록이 개발하고 있는 의료재 통합 NFT 발행 플랫폼인 서티라이프의 기술을 활용해 NFT 형태로 환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스블록과 덴티움은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데이터 확보 능력을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미스블록은 임플란트 및 필러나 보형물과 같은 의료재의 이력정보를 NFT에 담아 NFT 인증서를 자사의 서티라이프 플랫폼을 통해 발행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MOU를 체결한 덴티움은 시총 1조, 국내 시장 점유율 2위, 글로벌 시장점유율 6위의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덴티움의 관계자는 "매년 수십만건 이상의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NFT 발행을 통한 투명한 제품 관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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