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빚는 김일만 옹기장, 채널i 마에스트로 명장 출연
항아리 빚는 김일만 옹기장, 채널i 마에스트로 명장 출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0.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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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7호 옹기장이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인 김일만 옹기장이 산업방송 채널I ‘마에스트로 명장’에 출연한다.

경기도 여주시의 옹기 작업공방에서 김일만 옹기장은 네 명의 아들과 수십 년째 옹기를 만들고 있으며, 10여 년 전부터는 며느리에 쌍둥이 손자까지 온 가족이 옹기 만드는 일에 합류라며 가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옹기장 일가’를 이룬 김일만 옹기장이 명장의 손길로 직접 빚어낸 반들반들한 독과 항아리들은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먹고 살 길이 없어 아버지 손에 이끌려 14살부터 옹기일을 시작해 배운 기술로 수십년 동안 고집스럽게 원칙을 고수하며 옹기를 빚고 있다.

김일반 옹기장은 흙을 고르는 일부터 반죽하고 두드리고 패면서 깎고 비벼 물레질을 하는 것까지 모두 손수 작업해 하루 평균 여섯 말(약 80cm 높이) 크기의 날 옹기(굽기 전 흙으로 빚은 상태) 10개 정도를 빚는다.

김일만 옹기장은 “매일 아침 시작되는 일과는 자신과의 약속이자 사투의 시간이다. 흙 그리고 불과 끊임없이 싸워 옹기를 빚어내는 일은 고단하지만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을 판매할 수 없다는 생각에 허투루 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들과 가족들이 함께 하면서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옹기 제작에 있어 누구 하나 없어서는 안 되는 한 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일만 명장에 못다한 이야기는 산업방송 채널i 10월 19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며, 채널i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방송보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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