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재개를 위한 서명운동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재개를 위한 서명운동
  • 오영택 기자
  • 승인 2022.10.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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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오영택 기자 = 강남구 주민자치위원장연합회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의 정상운영을 위한 서명운동을 내달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으로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 재개를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강남구청(구청장 조성명)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부를 개설하고 구청 및 주민센터 민원실에 서명부를 비치하는 등 대시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및 22개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기 서명부 작성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강남구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이 폐쇄될 경우 공항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관계기관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정상적으로 운영재개 되도록 관계기관에 전향적인 결정을 촉구해 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취임식 [사진=강남구청]
조성명 강남구청장 [사진제공=강남구청]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 일대 글로벌 기업인과 지역주민에게 공항 이용 편의를 제공해온 도심공항터미널이 정상적으로 운영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차례 입장을 표명하고, 지난달 19일에는 국토교통부, 한국무역협회, 한국도심공항 등에 구청장 명의의 서한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도심공항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무역협회는 강남구청에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적자를 보고있다며 세금 감면을 요구했지만, 구청은 법적 근거 부족의 입장을 밝혔다.

이병우 강남구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장은 "그동안 편리하게 이용해온 도심공항터미널이 폐쇄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주민의 입장에서 터미널의 정상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정상운영 재개를 위한 범구민 서명운동 포스터 [사진제공=강남구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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