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고갯길과 경사로에 도로열선 추가 설치
중랑구, 고갯길과 경사로에 도로열선 추가 설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1.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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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설시 도로열선 가동 모습 (사진/중랑구 제공)
▲ 강설시 도로열선 가동 모습 (사진/중랑구 제공)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겨울철 강설 및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열선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로열선은 도로 포장면 7cm 아래 열선을 매설, 전기를 공급해 발열되는 열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눈이 오거나 노면 결빙이 발생될 때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도로면의 눈을 녹인다.

구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지역 내 교통량과 보행량, 급경사도로 등을 고려해 10곳에 780m 규모로 도로열선을 설치했다.

도로열선이 설치된 구간은 △면목본동(용마산홈타운, 서울참된교회 인근) △면목4동(방약국, 용마산역, 쌍용더플래티넘용마산아파트, 용마산 하늘채 아파트 인근) △면목3·8동(사가정역 버스정류장) △망우3동(혜원여자고등학교 인근) 이다.

구는 이번 도로열선 설치로 염화칼슘 사용을 줄여 도로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하고 통행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등 선제적으로 제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해 2곳에 이어 올해 10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할 수 있게 돼 초동 제설이 용이해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겨울에도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꼼꼼한 제설준비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용마공원로와 달공산 공원 주변 225m 구간에 도로열선을 설치한 바 있다. 이밖에도 자동염수 살포장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제설도구함, 보도용 제설기 운영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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