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플라이강원 선선발 원서접수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플라이강원 선선발 원서접수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1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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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플라이강원 선선발(FGWPP) 원서접수 마감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선선발을 기다려왔던 파일럿 지망생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이 4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인원 감축을 감행해오던 항공사들이 최근 코로나 앤데믹을 기점으로 전문인력 부족에 시달리면서 인재 채용과 더불어 우수 조종인력 양성, 이른바 ‘선선발 후교육’ 제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선발 후교육 제도는 항공사와 훈련기관이 조종 훈련생을 함께 선발해 훈련기관이 항공사 채용기준에 따른 교육을 실시해 항공사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선선발 카드를 꺼내든 곳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강원도 대표 항공사 플라이강원이다.

플라이강원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기A330 기종 투입에 이어B737-800 3호기를 재도입한 것에 이어 우수 조종인력 양성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지정 조종전문교육기관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과 손을 잡았다.

2014년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조종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우수한 안전비행 시설 및 정비 등을 기반으로 무사고비행 12만 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에서는 자가용 조종사 면장과 사업용 조종사 면장 등 체계적인 비행교육을 통해 민간 항공사로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으며, 훈련생 당 900만원의 정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플라이강원 선선발 전형 지원자격은 학력 및 전공 무관, 군필 또는 면제자, 최근 2년 이내 토익 750점 이상 취득자,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제92조에 따른 항공신체검사 증명(제1종)에 적합한 자로 명시되어 있다.

훈련원 관계자는 “본원에서는 오는 7일까지 플라이강원 선선발 훈련생 모집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며 “파일럿 지망생들의 미래와 안전을 생각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에서는 매달 업계 동향 및 비전,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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