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11월 운영
중구,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11월 운영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1.08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1월 한 달을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기간으로 운영한다. 구는 대상자 전원에게 환급통지서를 문자 및 우편으로 동시 발송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1일 기준 구에 누적된 미환급금은 2억 7백여만원. 환급 대상 1,952건 중 3만원 이하 소액이 80.59%를 차지한다. 대다수가 연말정산 및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소유권 이전 등으로 발생했다.

구는 그간 환급금 발생 즉시 안내를 실시했지만, 대다수가 소액이라 신청이 저조했다. 관련법에 따라 지방세 환급금은 5년이 지나면 청구권이 소멸한다. 이에 구가 미환급금 주인 찾아주기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ETAX(온라인 세금납부 시스템), STAX(모바일 앱), 전화 ARS, 문자, 팩스,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현금 수령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지급통지서를 가지고 신한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환급금 기부도 가능하다. 방법은 우편 통지서에 동봉된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중구청 세무과로 FAX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 모바일을 활용해 신청할 수도 있다. 기부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중구 거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세무1과, 세무2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그간 중구는 문자 안내 서비스 도입 등 보다 손쉬운 지방세 환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 세무 업무 전반을 꼼꼼히 챙겨, 납세자 권리보호와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