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상생위한 해법은? 산업방송 채널i ‘시사토크 썰다방’
‘위기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상생위한 해법은? 산업방송 채널i ‘시사토크 썰다방’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1.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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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i '시사토크 썰다방' 방송 화면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11월 11일 (금) 저녁 8시 30분 산업방송 채널i에서 방영되는 ‘시사토크 썰다방’은 ‘위기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상생위한 해법은?’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고질적인 양극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과 원인을 분석하여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방송 채널i ‘시사토크 썰다방’은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박지훈 변호사가 진행하고 김성수 시사평론가, 김대호 경제평론가,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이정희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출연해 전문가의 시선으로 대한민국의 각종 이슈에 대해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MC 박지훈 변호사의 진행으로 썰다방 열여덟 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다. 박지훈 변호사는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문제는 국내외에서 위기상황이라고 진단 중이며, 상생을 위한 해법이 필요하다며 대화를 시작했다.

먼저 김대호 경제평론가는 심화해 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 언급했다. “기업의 사업모델이 바뀐 현재, (대표적으로 배달 서비스) 대기업들의 플랫폼 독점이 심해지고 중소기업의 산업터전이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모든 산업은 재벌기업들이 모두 장악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회의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사업 영역에 들어오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는 ‘양극화 해결을 위한 ‘납품대금(단가)연동제’와 같은 대안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안은 있지만 방향을 잘못 잡고 있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싸게 사지 못하게 하는 것이 공정거래의 의미가 아니다. 모든 기업은 더 큰 이득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것은 독일, 일본 등 상생 모델이 잘 된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며, 두 기업 간 동의가 이뤄진 후 갑자기 입장을 바꾸는 것이 공정거래 위반이다.”며 잘못 흘러가고 있는 공정거래에 대한 인식을 지적했다.

이정희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 사례에 대해서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일부 대기업에 의해 치열한 자유경쟁은 힘든 편이다.”고 아쉬운 점을 언급했다.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일본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임금차이가 크지 않아 두 기업 간 격차가 적어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는 국민 세금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기업 양극화가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김성수 시사평론가는 “지역의 산업단지를 지을 때 주변 환경(인프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접근성과 주변과의 조화, 인프라를 충분히 생각해서 지역 산업단지를 지을 필요가 있다. 또한 지금과 같은 정부의 대출 중심의 지원 정책도 바꿀 필요가 있다. 이처럼 중소기업을 최우선으로 놓고 고민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산업방송 채널i는 대한민국 유일 산업 전문 방송 채널로 최신 산업정보 및 산업 다큐멘터리,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냄으로써 산업계 주요 정보를 시청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시사토크 썰다방> 본 방송은 11월 11일(금) 저녁 8시30분 채널i에서 시청 가능하며, 채널i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방송보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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