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불법 전단지·마약 근절 위한 합동 캠페인 실시한다
강남구, 불법 전단지·마약 근절 위한 합동 캠페인 실시한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1.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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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5일 강남역 강남스퀘어에서 ‘불법 전단지 추방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구민, 유흥주점 관련자, 경찰, 공무원 등 200여명과 함께 선정성 불법 전단지 및 마약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집합금지 해제 이후 유흥업소 영업제한 규제 완화로 선정성 불법 전단지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청소년 등 구민에게 위해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각 동 대표 22명과 경찰 2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불법 전단지 추방위원회를 발족하고 불법 광고물 추방 캠페인을 연다. 앞으로 이들은 불법 전단지 근절을 위한 홍보 및 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현재 10명인 특별사법경찰 인원을 16명으로 충원해 야간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전단지 신고 앱’을 적극 활용해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불법 전단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를 통신사에 요청해 이용 중지 시키는 ‘전화번호 이용 중지 시스템’과 해당 전화번호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번호를 즉각 무력화시키는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 등을 활용해 선정성 광고물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합동 캠페인에는 마약 퇴치 결의대회 및 가두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할 만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 문제를 근절하고자 유흥주점 대표 및 종업원, 구민, 경찰,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다양한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주요 내용은 ▲관내 유흥업소 대표와 종업원의 마약 근절 결의문 낭독 ▲마약 근절 참여 서약문 작성 ▲마약 근절 거리 캠페인 등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불법 전단지 추방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불법 전단지를 근절시키고 더 체계적인 단속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마약류 및 약물 사용 캠페인을 통해 마약류 근절 및 약물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데 강남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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