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 바이옴연구 선구자 스코필드 박사 정신 계승
한국콜마홀딩스, 바이옴연구 선구자 스코필드 박사 정신 계승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1.15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옴연구소 명칭에 스코필드 박사 이름 헌정
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바이옴 연구·사회공헌 MOU
지난 1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우보천리룸에서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이사(오른쪽)와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이항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국콜마)
지난 1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우보천리룸에서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이사(오른쪽)와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이항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국콜마)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한국콜마홀딩스 바이옴연구소는 바이옴 연구의 선구자인 고(故)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의 숭고한 연구정신을 계승한다고 15일 밝혔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균학·수의학자다. 지난 1917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연세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후 병리생물학 연구의 초석을 닦으며 대한민국 의학사에도 족적을 남겼다.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국립 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모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기도 하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1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는 2009년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들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 돼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매년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스코필드 박사 생전의 사료 수집과 관련 출판물 간행, 장학사업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사업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추모 사업을 지원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콜마홀딩스 바이옴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소 명칭에 F.W. 스코필드 박사의 이름을 헌정받는다. 생명과 직결된 미생물학, 세균학 등의 연구에 힘써온 스코필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바이옴 연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윤동한 회장은 “스코필드 박사는 인류애와 세계 평화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다”라며 "바이옴연구소가 스코필드 박사의 성함을 헌정 받은만큼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세 분야에서 ‘인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