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봉희, 국제 HMA 예술제에서 '해바라기상' 수상
서양화가 이봉희, 국제 HMA 예술제에서 '해바라기상' 수상
  • 정경호 기자
  • 승인 2022.11.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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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이봉희, 백만우 회장(한국심미회) 기념사진(사진=정경호 기장)
서양화가 이봉희, 백만우 회장(한국심미회) 기념사진(사진=정경호 기장)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이봉희 작가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막한 제44회 국제 HMA 예술제에서 '해바라기상'을 수상했다.

이 작가는 "강자는 약자들의 생명 따윈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의 과도한 욕심의 배를 채울 뿐"이라며 "어떠한 이유든 강자의 횡포는 멈춰야 하며 무고한 생명을 짓밟으면 안 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전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결국 지구파괴자의 주범밖에 안 되어, 우주공간에 지구 자체가 블랙홀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 작가는 "혼돈의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는 다툼과 싸움보다는 서로 배려하며, 한순간이라도 모두, 선한 마음으로 살자"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곧, 카오스(혼돈)의 시대는 가고 영원한 평화의 시간이 오기를 기원했다.

이봉희 작가는 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 국제작가상,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블루상(2022), 대한민국현대여성미술대전 특선(2022), 제17회 국제종합예술대전 사진 부문 특선, 제18회 국제종합예술대전 동상, 대한민국현대조형미술대전 장려상, 스포츠조선 월간지 '한국인 2021년 8월' 대상 등의 수상 경력과 G-아트 그룹 임원전(2021), KDA 회원 기획 초대전(2021,2022), 제28회 한국미술 국제대전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현재 KEAPS(Korea Ecological Art Psychotherapy Society)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커버넌트 대학교 명예 문화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초대 국제전을 창립한 (故)박성환 화백 탄생 10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HMA 해외전수상작가 100인 초대전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작가들이 출품했다.

백만우 한국심미회 회장은 "국제전 참가 수상 작가들을 초대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1세대 원로작가 (故)박성환 선생의 추진으로 1987년 처음으로 일본 신원전과 국제교류를 한 이래 지금까지 44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박성환 화백 100주년 탄생기념 전집화집 4권 발행 기념전도 함께 하게 돼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가케하시 카츠마사 (사)신일본미술원 최고 고문은 유럽에서 전쟁이 발발하고 아시아 국가 간 세력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교류 HMA 예술제가 무사히 열림을 축하한다"라며 심미회와 국경을 초월한 예술문화교류를 통해 인간의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진정한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즈모 사요코 (사)신일본미술원 특별고문은 코로나19 속에서도 국제 HMA 예술제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심미회와 신일본미술원의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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