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서, 고액분실 현금 습득 신고한 아파트 경비원에 감사장 수여
대구 동부서, 고액분실 현금 습득 신고한 아파트 경비원에 감사장 수여
  • 구웅 기자
  • 승인 2022.11.23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실한 공사대금,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경비원이 찾아 경찰에 신고, 감사장 수여
대구동부경찰서는 최근 동구 지묘동 소재 아파트 분리수거함에서 경비원이 현금 1,500만원을 습득하여 신고한 것을 수사를 통해 주인에게 찾아 주었다. (사진제공/동부경찰서)
대구동부경찰서는 최근 동구 지묘동 소재 아파트 분리수거함에서 경비원이 현금 1,500만원을 습득하여 신고한 것을 수사를 통해 주인에게 찾아 주었다. (사진제공/동부경찰서)

[잡포스트] 구웅 기자=대구동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최근 동구 지묘동 소재 아파트 분리수거함에서 경비원이 현금 1,500만원을 습득하여 신고한 것을 수사를 통해 주인에게 찾아 주었다고 22일 밝혔다. 

습득자는 2022년 10월 25일 현금 1500만원(5만원 묶음 3개)이 들어있는 박스를 아파트 분리수거함에서 발견하고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10월 27일 공산파출소에 신고하였고, 현금은 동부경찰서 생활질서계로 인계되었다. 생활질서계 유실물 담당자는 고액의 현금이 최근의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현금으로 의심되어 형사과에 수사를 의뢰하였다. 

동부서 형사과에서는 주변 탐문 및 100시간 이상 CCTV를 판독하여 분실자를 특정하였고,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 가능성이 없는 분실금으로 밝혀져, 11월 14일 현금을 안전하게 분실자에게 돌려주었다.

분실자 이 모씨는“공사대금으로 현금을 받은 후 집에서 보관하다가 찾지못하였는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습득자인 아파트 경비원과 경찰에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한편, 동부경찰서에서는 11월 22일 고액의 현금을 습득하여 신고한 아파트 경비원에게 투철한 직업의식과 윤리의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