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 김수진 “퍼즐 조각, 완성된 그림으로 만들고 싶다”
[인터뷰]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 김수진 “퍼즐 조각, 완성된 그림으로 만들고 싶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1.29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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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라는 핵심 개념, 교육에 적용
시공간의 제약 없앤 배움터, 다양한 학습자들 지원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 김수진씨.(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 김수진씨.(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학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재학(1만9441명-학부 1만8279명, 대학원1162명· 2022년 정보공시 기준) 중인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10일까지 2023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플랫폼’이라는 핵심 개념을 교육에 적용하는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는 디지털 시대에 앞서가는 첨단학과로 교육의 과학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교육적 방법론을 탐구하는 학과다.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에서는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통해 교육시스템, 교수 매체·방법 설계와 개발 운영 등을 평가하는 능력을 갖춘 교육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시공간의 제약을 없앤 배움터로 다양한 학습자들이 지원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김수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

기업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기관이나 기업에서 서비스 컨설팅과 교육을 하고 있고 현재의 상황을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해내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변화될 수 있는 내용을 설계해 기업 현장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은 단지 돈을 버는 목적으로만 존재 해서는 안된다라는 나만의 신념으로 20년 가까이 교육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조직 구성원이 행복을 느끼며 일할 수 있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조직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현재 50세다. 40세가 되던 2012년도에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강의로 근무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다. 나는 어떤 강사인가?, 과연 나는 타인을 가르칠 자격이 있을까? 등 강의만 잘하는 강사가 되고 싶지 않았다. 단기로 진행하는 강의만 반복하던 중 체계적인 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고 더 발전하는 강사가 되고자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를 알게 됐고 용기 내서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에 대해 소개해달라

플랫폼교육공학과는 교과목을 통해 교육의 개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은 대학들이 뒤늦게 온라인 과정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는 이미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코로나 기간에도 학습을 이어갔다. 아울러, 전문성 있는 교수님의 강의와 재학생들이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해, 코로나 시기에도 학업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캠퍼스.(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학교 캠퍼스.(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

-대학교 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가 있다면 무엇인가, 어떤 점을 느꼈나

학습자가 공부하는데 모든 과목들이 연계되어 있다.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은 교과목이 없지만 내가 근무하는 현업에서 의미 있는 강의 중 하나가 바로 ‘교수설계와 요구분석’ 과목이다. 교육대상자가 현재의 상태는 어떠한지, 바람직한 상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설계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배운 내용을 내 업무에 적용해보면서 큰 도움이 됐다. 그저 시험을 보기 위한 수업이 아닌 적용하고 활용 가능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점이 매우 유익했다.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를 통해 이루고 싶은 학업적 포부는 무엇인가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진학하기 전 교육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었다.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의 공부를 하고 교육도 이수하며 자격을 취득했지만 퍼즐조각 하나하나를 수집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아무리 직장에서 능숙하게 업무를 수행해도 늘 부족함을 채워주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전공과목을 공부하면서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퍼즐 조각들을 완성된 그림으로 만들고 싶어졌다. 결국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준 덕분에 학부 4년의 공부를 잘 마치고 대학원까지 진학해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나

내가 40세인 나이에 학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 플랫폼교육공학과에서 배운 것들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지금도 고민하고 두려워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나이와 이전의 경력과 상관없이 배우고자 하는 의욕만 있다면 선택할 수 있다. 성인이 돼 하는 공부는 청소년기에 하는 공부와는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 단지 시험과 과제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체계적인 교과 시스템,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는 멘토와 조교까지 구성돼 학업 도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다만 본인과의 약속이 중요하다.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방식으로 온라인 학습의 비중이 더욱 큰 만큼 스스로 잘 집중하고 게을리하지 않도록 다짐하고 도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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