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 최성은 “사회와 연계한 교육콘텐츠 개발하겠다”
[인터뷰]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 최성은 “사회와 연계한 교육콘텐츠 개발하겠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1.3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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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효과성 높여
시공간 제약 없앤 배움터, 다양한 학습자들 지원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에 재학 중인 최성은씨.(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 플랫폼교육공학과에 재학 중인 최성은씨.(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학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재학(1만9441명-학부 1만8279명, 대학원1162명· 2022년 정보공시 기준) 중인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10일까지 2023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에서는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통해 교육시스템, 교수 매체 및 방법 설계와 개발 운영 등을 평가하는 능력을 갖춘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시공간의 제약을 없앤 배움터로 다양한 학습자들이 지원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최성은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현재 한국사, 세계사, 사회 과목을 수업하고 있는 강사로 일한 지 15년 정도 됐다. 강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한솔교육에서 독서 토론 관련 일을 시작하면서 학습자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던 중 그레이트북스라는 회사로 이직하게 되면서 사회, 한국사, 세계사를 강의하며 신입강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독서토론 수업을 하면서 활동지 수준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르치던 중 교재에 관심을 갖게 됐다. 또한, 사회, 한국사, 세계사 수업을 하면서 내가 교육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수업에 적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 설계와 방법을 공부하고 싶어 고민하던 중 우연히 직업 상담사를 공부했고 강사님이 교육공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 관심 가지게 됐다. 교육공학 분야를 알아보던 중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가 있어 지원해 학업을 시작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에 대해 소개해달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의 패러다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교육과 사회 각 분야의 시스템에서 그 기초가 되는 틀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핵심개념을 교육에 적용하고 빠르게 첨단 기술들이 만들어지면서 교육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현시대에 맞는 각 분야를 연결하는 시스템인 플랫폼에 대한 개념과 메타버스 등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이론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부하고 교육의 과학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진정한 인간의 인성 및 지성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한 교육적 방법론을 탐구하는 학과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캠퍼스.(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학교 캠퍼스.(사진제공/한양사이버대)

-대학교 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가 있다면 무엇인가, 어떤 점을 느꼈나

‘교수공학’이라는 과목이 가장 인상 깊었다. 교육공학의 정의와 이론, 학습에 대한 접근법, 다양한 교수설계의 모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프리랜서로 학습을 가르치면서 다양한 교수 방법보다 틀에 박혀 있는 이론만 전달하다 보니 깊이 있게 수업을 하지 못해 항상 고민이 있었다. 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체계적인 교수설계와 다양한 수업 모형을 배우고, 교수매체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매체의 선정과 활용 방법, 교수설계 방법을 통해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를 통해 이루고 싶은 학업적 포부는 무엇인가

사회의 전반적인 부분과 연계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첫째는 학습뿐만 아니라 인성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 둘째는 교수 중심의 수업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수업으로 교수와 학습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싶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플랫폼교육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나

나는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한 사람이다. 학업을 시작하기 전 지인들로부터 늦은 나이에 무슨 공부를 하느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지금은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입학해 강의를 듣는데 생소한 단어와 정의들이 많이 나와 낯설었지만 다양한 교과 강의를 들으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함을 느꼈다. 평생 공부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공부하면 할수록 흥미롭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사고도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특히 플랫폼교육공학은 4차산업시대에 걸맞는 학과다. 교육과 사회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이 공부를 통해 졸업 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기다.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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