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가 만난 사람] 4차 산업혁명시대 주목받는 한동욱 전주대 교수
[잡포스트가 만난 사람] 4차 산업혁명시대 주목받는 한동욱 전주대 교수
  • 이승민 기자
  • 승인 2022.11.3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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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4차선업을 지역과 연계 ‘혁신의 길’ 주도하는 열정 ‘주목’
전주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 선정에 결정적 역할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 시스템 관심을...교육도 시대 흐름에 맞게”
“사회적으로 소외계층 위해 특히 AI 소프트웨어 분야에 큰 관심”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산업 등을 지역과 연계해 선도하고 있는 한동욱 전주대 스마트미디어학과 교수가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산업 등을 지역과 연계해 선도하고 있는 한동욱 전주대 스마트미디어학과 교수가 주목받고 있다.

[잡포스트] 이승민 기자 = 4차 산업혁명으로 대두되는 인공지능과 로봇, 디지털 지능정보기술 등의 발달은 우리에게 더 나은 생활을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기술의 악용, 일자리의 위협, 인간의 존재가치 상실 등과 같은 불안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두고 “‘기술이 아닌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이 등장하기도 한다.

산업 전반에 공유경제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대학에서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산업 등을 지역과 연계해 선도하고 있는 한동욱(49) 전주대 스마트미디어학과 교수가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키워드로 개방, 공유, 협업, 연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지능형 로봇은 기계, 전자,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가 융복합된 학문이므로 학교와 학과의 장벽을 허물어야 효율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습니다.”

한 교수는 전주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장을 맡아 운영하는 동안 전주대가 전북에서 2018년 유일하게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 4년간 40억원의 지원을 받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는 1단계 사업으로 4IR스마트리빙사업단장을 맡아 스마트미디어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패션산업학과() 한식조리학과(), 건축학과()5개 학과를 구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모델의 틀을 구축했다.

한 교수는 전주대 산학협력선도대학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장을 맡아 전주대가 전북에서 2018년 유일하게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 4년간 40억원의 지원을 받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한 교수는 전주대 산학협력선도대학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장을 맡아 전주대가 전북에서 2018년 유일하게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 4년간 40억원의 지원을 받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특히 지역의 풍부한 전통 생활문화를 IoT기술과 접목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간 중심의 한국형 스마트라이프를 구현하는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게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다.

한 교수는 광주에서 초중, 광주과학고를 나와 카이스트 대학에 입학한 수재다. 중학교 때부터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카이스트 박사과정을 통해 삼성 연구소에서 18개월을 근무하며 군 복무를 마쳤다.

교사인 아버지의 권유로 대학으로 진로를 결심하던 때, 마침 전주대학교에서 교수채용 공고가 나 응시해 현재까지 후학양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에게 전북은 2의 고향인 셈이다.

지능형로봇,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차세대반도체, 미래자동차, 인공지능, 빅데이터, 실감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로 각광받는 분야들이다.

한 교수는 교육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회의 전 부문이 바뀌고 있는데 대학도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온라인으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시대인데, 구글 같은 기업은 대학을 제치고 직접 AI 교육을 하겠다고 나선 상황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대학에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학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그 방향성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한동욱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키워드로 개방, 공유, 협업, 연대를 꼽고, 메타버스 등 신개념 첨단 기법을 활용한 원격강의 도입도 강조했다.
한동욱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키워드로 개방, 공유, 협업, 연대를 꼽고, 메타버스 등 신개념 첨단 기법을 활용한 원격강의 도입도 강조했다.

한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키워드로 개방, 공유, 협업, 연대를 꼽았다.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환경, 학사제도의 4가지 틀에서 공유교육을 혁신해야 합니다. 메타버스 등 신개념 첨단 기법을 활용한 원격강의도 도입해야 합니다.”

그는 대학 간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대학이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로봇 관련 학과뿐 아니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표준교육모델과 공유교육 콘텐츠를 구축해야 합니다.”

메타버스·4차 산업혁명·NFT 같은 새로운 단어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는 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관점에서 이 기술을 바라봐야 할까. 일시적인 유행일지, 변화할 미래의 핵심기술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급변하는 유행 속에서 제대로 된 옥석을 가리기 쉽지 않다.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일을 전제로 데이터 사이언스나 인공지능을 적용해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교수는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 시스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현존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의 많은 부분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거라고 여겨집니다. 학생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사회 시스템, 경제와 문화 등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한동욱 교수는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동욱 교수는 KAIST 산업경영 학사, KAIST경영대학원 경영공학 석사를 거쳐 KAIST경영대학원 경영공학 박사 출신으로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그는 학생들이 관련 지식을 쌓는 데 더 신경 써야 할 때이지 암호 화폐와 같이 본격적으로 투자할 때는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소신을 밝혔다.

우리 학생들이 구매나 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혁신은 누적된 지식이 새로운 것을 지향하면서 연계, 연결, 협력할 때 가능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기반을 둔 사회 시스템에 대해 관심을 많이 두길 바라지만, 비트코인처럼 단기간에 수익에 목적을 둔 코인에 관심을 가지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는 일확천금을 벌었다는 소문에 시작하는 성급한 투자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위 인문계·이공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통적인 학문이 그동안 가르쳤던 학문 가치에 더해서 타 학문이 우리의 지향점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교수는 미래는 우리의 행동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지식도 쌓아야 하고 목소리도 내야 합니다.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고, 그 미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는 요즘 디지털 배움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디지털배움터는 디지털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원하는 국민 모두에게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고 있다. 그는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특히 AI 소프트웨어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한동욱 교수는 요즘 ‘디지털 배움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외부 강연을 통해서도 꾸준히 IT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은 물론, 관련 서적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앞을 보며 달리고 있다.
한동욱 교수는 요즘 ‘디지털 배움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외부 강연을 통해서도 꾸준히 IT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은 물론, 관련 서적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앞을 보며 달리고 있다.

그는 외부 강연을 통해서도 꾸준히 IT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은 물론, 관련 서적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앞을 보며 달리고 있다.

한동욱 교수는 KAIST 산업경영 학사, KAIST경영대학원 경영공학 석사를 거쳐 KAIST경영대학원 경영공학 박사 출신으로 전주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장, LINC+4IR 교육혁신센터장, LINC+4IR 현장실습센터장, 교육혁신본부 교육혁신기획단장, 교무부처장, 교수학습개발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빅테이터,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기술과학 과정,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인공지능 기초와 적용 실무 과정, 4차 선업혁명과 언텍트 시대의 교육 혁신과정 등을 강의 주제로 포스코, SKT 하나금융그룹, 국세공무원연수원, 경기도일자리센터, 전라남도교육연수원, 전북콘텐츠진흥원, 서울시립대, 호서대, 원광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등에서 강의하는 등 업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삼성SDS 책임컨설턴트, 전라북도 ICT발전협의회 위원, 전라북도 빅데이터 발전협의회 위원,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 한국경영정보학회 이사, 한국콘텐츠학회 편집위원, 대학기관 인증평가 인증 운영위원 등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오는 126일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북 새만금 혁신 심포지엄에도 패널로 참여해 전북의 국가브랜드 전략산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 육성주제로 토론을 주도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산업을 지역과 연계해 선도하고 있는 한동욱 교수. 그의 거침없는 행보에서 장차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인재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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